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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노트] 개성 넘치는 요리사들

올해 마지막 에디터노트는 편집부 소개로 채워볼까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매달 따끈따끈 하고 맛있는 기사를 제공하는, 개성 넘치는 과학동아의 요리사들입니다.

 

이영혜 부편집장은 과학동아의 기둥입니다. 과학기자 13년 경력 중 절반 이상을 과학동아에 몸담은, 누구보다 깊이있고 품격있는 과학 기사를 만들어내는 실력자입니다. 이번 호 힉스 10년 기획기사를 한번 보세요. 그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힉스 입자를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은 그밖에 없을 겁니다. 마음씨도 ‘봄날의 햇살’ 같달까요.

 

이창욱 기자는 열정 만수르입니다. 써보고 싶은 기사가 컴퓨터 보물창고에 한가득입니다. 워낙 미식가라 제가 항상 ‘창슐랭 가이드’를 펴 내라고 부추기죠. 은근히 개그 욕심이 많은 캐릭터입니다. ‘엄근진’한 분위기의 마감 야근 중 에도 웃음을 퍼뜨리는 활력소입니다.

 

김소연 기자는 탱탱볼입니다. 톡톡 튀고 발랄하거든요. 언어의 마술사라 무슨 주제든 재밌게 만들어냅니다. 저는 조물주가 밸런스 조절에 실패해 사기 캐릭터가 나왔다고 생각 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 글쟁이죠. 독자 위원회에 무려 김소연 기자의 ‘팬클럽’이 있다는 후문입니다.

 

김태희 기자는 블랙홀입니다. 오해는 마시길. 기자가 된지 불과 몇달 밖에 안 됐는데, 블랙홀처럼 새로운 지식을 쏙쏙 빨아들이고 있죠. 무시무시한 성장 속도로 곧 은하를 집어 삼킬 기세입니다. 처음 맡은 특집기사인 이번호 블랙홀 기사를 보면 알 수 있죠.

 

이한철 디자이너는 과학동아의 얼굴입니다. 늘 새롭고 멋진 표지를 만들어내죠. 20년 경력에서 나오는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와 깊이감에 자주 감탄합니다. 독자 여러분이 느끼는 ‘과학동아만의 색깔’의 한 가운데에 그가 있습니다.

 

이명희 디자이너는 패셔니스타입니다.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세련된 옷을 고르는 능력이 뛰어나죠. 그만큼 디자인 감각도 탁월합니다. 끝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서 과학동아를 세련되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형룡 객원디자이너는 해결사입니다. 무슨 일이든 빠르고 깔끔하게 처리하죠. 복잡한 일러스트도 뚝딱뚝딱. 그의 손에 들어가면 금세 완성됩니다.

 

요리사들이 가진 개성을 알면 음식이 더 새롭게 느껴질 겁니다. 독자분들도 한 분 한 분 알고 싶어요. 저는 과학동아 독자들이 각자 개성 넘치는 인물들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잡지(?)를 재밌게 보지 않을 것 같거든요. 내년에는 여러분의 이야기로 채워보고 싶네요.

 

올 한해 감사했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새해에도 잘 부탁드려요!

 

 

2022년 12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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