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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과학덕후를 위한, 과학덕후에 의한 문구

과학동아 X 모트모트

체크 무늬 셔츠에 두꺼운 안경, 그리고 정체불명의 액체가 들어있는 삼각 플라스크. ‘과학덕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입니다. 과학동아는 어딘가 딱딱해 보이는 이 모습에 산뜻함을 더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문구 브랜드 ‘모트모트’와 손을 잡았죠. 과학동아 독자와 모트모트 이용자 1만 1000명의 의견도 모았습니다. 그 결과 탄생한 제품을 공개합니다. 이른바 ‘과학덕후 세트’입니다.

 

과학동아를 만드는 회사, 동아사이언스에는 유독 과학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케팅팀의 차미현 마케터도 그중 하나입니다. 그가 어느 날부터 갑자기 “과학덕후를 위한 문구를 만든다면 어떤 게 좋을까요?”라고 물어보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한 초여름날에는 메모지 샘플을 한 무더기 들고 등장해서 “학창 시절에 이런 제품이 있었으면 잘 사용하셨을 것 같나요?”라고 물어보고는 홀연히 사라지기도 부지기수였죠.


차 마케터의 질문은 문구 브랜드 ‘모트모트’와 함께 과학덕후를 위한 문구를 만들면서 시작됐습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과학동아 독자, 모트모트 이용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죠. 


독자 여러분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과학은 원래 공부하며 그림 그릴 일이 많은 과목입니다. 그래서일까요, “과학 필기할 때 가장 불편한 점은 무엇인가요?”란 질문에 그림 그릴 때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림 그릴 때 비율과 크기 맞추기가 어렵다”는 답변이 대표적이었습니다. “내가 썼는데도 이해가 안 돼요”란 ‘웃픈’ 답변도 있었죠.


차 마케터는 “‘다시 펼쳐 보고 싶은 필기’를 하도록 학생들의 불편함을 해결해주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우선 노트입니다. 페이지를 두 부분으로 나눴습니다. 한 구역에는 섬세한 각도 표현을 위해 사선을 넣었습니다. 차 마케터는 “사선이 서로 만나는 각도는 60︒인데, 이걸 이용하면 도형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한 구역에는 5mm 간격으로 점을 찍었죠. 글씨를 쓰거나, 그래프를 그리기에 좋겠죠? 여기에 화학 구조식을 그리기에 딱 좋은 육각형 메모지를 더해 과학덕후 세트 완성입니다.


무릇 문구라 하면 예쁘고 귀여워야 합니다. 이 대목에서 모트모트가 대활약했는데요, 제품 기획을 담당한 김민지 기획자는 “이과 과목이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어서 통통 튀는 재미있는 디자인을 떠올렸다”고 했습니다. 그 결과 탄생한 노트 앞에는 귀여운 양성자 캐릭터가 찡긋 웃고 있습니다. 뜬금없다는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양성자는 영미권 과학덕후들의 애정을 듬뿍 받는 녀석입니다. 전기적으로 양성(positive)을 띠는데, 이 positive란 단어를 ‘긍정적’이란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거든요. 훌륭한 이과 개그죠. 마침 9월 23일은 2022년이 딱 100일 남은 날입니다. 남은 100일, 과학동아와 모트모트가 함께 만든 과학덕후 세트와 함께 과학 정복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다면 더욱 좋겠죠.
“Think like a proton, always positive!(양성자처럼 생각하세요, 언제나 긍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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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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