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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세계 최초, 3D 프린팅으로 만든 OLED 탄생

 

머지않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디스플레이를 집에서 직접 인쇄해 즐기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미국 미네소타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3차원(3D) 프린터로 OLED 디스플레이를 인쇄하는 데 성공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1월 7일자에 발표했다. doi: 10.1126/sciadv.abl8798


연구팀은 두 가지 인쇄기법을 혼합해 6개 층이 얇게 쌓인 OLED를 제작했다. 전류가 흐르는 활성층은 분사 방식으로, 전극, 절연체, 필름 등은 압출 방식으로 인쇄했다. 각 층의 두께를 균일하게 만들어 전류의 흐름이 특정 방향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연구팀은 가로, 세로 약 3.8 cm 크기에 64픽셀로 구성된 OLED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 디스플레이는 얇고 유연하게 구부러질 수 있었고, 2000번을 굽혀도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마이클 맥알파인 미네소타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OLED를 인쇄한 3D 프린터는 테슬라 모델 S 정도의 비용(약 1억 5000만 원)만 들여 제작했다”며 “집에서나 이동하면서도 디스플레이를 인쇄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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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과학동아 정보

  • 이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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