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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산불 연기, 진화돼도 도시의 오존 생성 늘릴 수 있어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 콜로라도대 등 공동연구팀은 산불 연기가 대기 오염물질과 결합하면서 오존 생성을 높인다는 사실을 밝혀 국제학술지 ʻ사이언스 어드밴시스’ 12월 8일자에 발표했다. doi: 10.1126/sciadv.abl3648


연구팀은 특수 장비를 갖춘 제트기를 타고 2019년 7월과 8월 미국 서부를 비행하면서 산불 연기의 샘플을 얻었다. 그 뒤 산불 연기에 포함된 아질산(HONO), 산화질소(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 오존생성에 관여하는 물질의 농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산불이 진화되면서 화염 기둥 속 NOx와 HONO의 양은 점차 줄어들었으나, VOC의 농도는 높게 유지됐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 VOC가 대기 중 NOx 농도가 높은 도시에 유입될 경우 산불이 꺼져도 오존 형성이 지속해서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폴 웬버그 칼텍 대기화학 및 환경과학과 교수는 “개별 화재가 지역 사회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며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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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과학동아 정보

  • 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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