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자별은 질량이 큰 별의 중심핵이 중력에 의해 붕괴되면서 만들어진 별이다. 중성자별은 우주에서 가장 밀도가 높은 천체 중 하나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 연구팀은 2012년 미국 그린뱅크천문대의 전파망원경으로 관측한 중성자별 J0740+6620의 펄스파를 분석한 결과, 이 중성자별이 지금까지 관측된 중성자별 가운데 가장 무겁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지구에서 4600광년 떨어져 있는 이 별의 질량은 태양의 2.17배에 달했다.
그간 중성자별이 탄생할 수 있는 한계치는 태양의 2배가량으로 여겨졌으며, 별의 질량이 이를 초과하면 중심핵은 중성자별 대신 블랙홀이 된다.
마우라 맥로플린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 물리천문학과 교수는 “중성자별이 얼마나 더 무거울 수 있는지 의문이 생긴다”며 “실험실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발견”이라고 연구 의미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 9월 16일자에 실렸다. doi: 10.1038/s41550-019-08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