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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배니스터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책임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이 고속전파폭발(FRB)의 위치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FRB는 우주에서 오는 짧지만 강력한 전파 신호로, 나타났다가 수ms(밀리초) 만에 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발생 위치와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  


연구팀은 ‘호주 스퀘어 킬로미터 어레이 패스파인더(ASKAP)’를 이용해 FRB의 위치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ASKAP는 구경 12m인 대형 전파망원경 36대가 연결된 거대한 우주 관측망이다. 


이번에 연구팀이 찾아낸 ‘FRB 180924’는 지구로부터 약 41억 광년 떨어진 대형 타원은하 중심에서 약 1만3000광년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위치 확인에 성공한 건 2012년 포착된 ‘FRB 121102’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단 한 차례 신호만으로 위치 확인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8월 9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doi: 10.1126/science.aaw5903

2019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신용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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