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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3D 프린터로 척수 임플란트 제작

미국 연구진이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척수 손상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마크 투진스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신경과학과 교수팀은 3D 프린터로 제작한 척수 치료용 인공 임플란트를 척추 부위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의학’ 1월 14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임플란트는 척수 구조를 모방한 형태로 지름 200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분의 1m)의 관 수십 개가 들어찬 비계 구조로 돼 있다. 그 안에는 치료용 신경 줄기세포가 들어 있다. 이 임플란트가 척수 손상 부위의 구조를 유지함과 동시에, 신경 줄기세포가 올바른 방향으로 재생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2mm 길이의 임플란트를 제작해 쥐의 척수 손상 부위에 이식하는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손상 부위의 척수가 재생됐고, 다리의 운동 기능도 회복됐다. 투진스키 교수는 “10분이면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4cm 길이의 임플란트를 인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doi:10.1038/s41591-018-029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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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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