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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저지방&저열량 식단이 ‘젊은 뇌’ 만든다

 

저지방 및 저열량 식단이 뇌의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바트 에겐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신경과학과 교수팀은 지방을 낮추고 열량을 제한한 식단이 쥐의 뇌에서 미세아교세포의 활성을 막아 뇌 노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연구 결과를 국제 신경과학학술지 ‘분자신경과학 프런티어(Frontiers in Molecular Neuroscience)’ 3월 12일자에 발표했다. 미세아교세포는 뇌 조직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특정 부위에서는 염증을 일으켜 오히려 뇌의 노화를 촉진한다.

 

연구팀은 두 그룹의 쥐에게 생후 6개월간 각각 고지방과 저지방 먹이를 준 뒤 시상하부에서 미세아교세포가 염증을 얼마나 일으키는지 비교했다. 이후 이들 그룹을 다시 둘로 나눠 18개월 동안 전체 열량을 40%로 줄여 먹이를 주거나 운동을 시켰다.

 

그 결과 저지방 식이요법과 열량 제한을 병행한 경우에만 염증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에겐 교수는 “저지방 식단이나 운동만으로는 염증을 막지 못한다”고 밝혔다.

 

doi:10.3389/fnmol.2018.00065

2018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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