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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FDA 첫 승인 받은 센서 탑재 디지털 알약

 

 

약을 제때 복용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알약 시스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일본 오츠카제약과 미국 프로테우스 디지털 헬스가 공동개발한 ‘아빌리파이 마이사이트(Abilify Mycite)’다.

 

이 시스템은 알약과 센서, 패치, 앱 등 4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정신질환 치료약인 아리피프라졸 알약 중간에 IEM(Ingestible Event Marker) 센서를 넣었다. 환자가 약을 먹으면 알약이 배 속에서 녹고, 센서가 액체와 닿으면 환자가 착용하고 다니는 웨어러블 기기인 마이사이트 패치에 약을 먹었다는 신호를 전송한다. 환자는 이 정보를 모바일 앱으로 볼 수 있다. 환자는 약물 복용 여부와 함께 활동 정도와 기분 등도 등록해 관리할 수 있다. 환자의 승인에 따라 간병인이나 의료진 역시 포털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신질환 치료약의 경우 꾸준한 복용이 매우 중요하다. 히구치 타츠오 오츠카제약 대표이사는 “약을 제때 먹는지 환자 본인은 물론 간병인과 의료진도 추적할 수 있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 12월 과학동아 정보

  • 현수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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