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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제 썰렁한 가상 토크(라고 쓰고 뇌내 망상이라 읽는다)를 ‘즐기는’ 분들이 등장했습니다. 기쁩니다. 틀림없이 쓴 커피를 즐기고 담담한 옛 무성영화를 찾아보며, 냉면은 짐짐한 평양냉면만 찾는 심심한 분들일 겁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 썰렁한 막간극을 재밌게 보실 리가…. 오늘은 특집을 준비한 최지원 기자와, 새로운 독자 서비스 ‘옙’을 개발한 이영미 동아사이언스 미디어마케팅센터 과장을 모셨습니다.


편집장(이하 편) : 멀리 전북 순창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를 뵙고 왔다고?
최지원 기자(이하 최) : 90세 이상이신 분만 100분, 100세 이상도 여섯 분이나 되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장수촌이라. 그곳 사회복지사 분들과 장수건강연구소의 도움으로 90세 전후를 맞으신 여덟 분을 섭외해 사진을 찍었어.
편 : 실제로 뵙고 나니 어떤지?
 : 정정하시고 활달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깜놀.
 : 어르신들이라 부담스러웠을 것 같은데.
 : 처음엔 어려웠는데, 막상 촬영 시작하니 환하게 잘 웃어주시고 끝나고는 손을 꼭 잡아주며 고마워해 주셔서 기뻤어.
 : 장수의 비밀은 알았는지?
 : 그건 기사를 읽으세요. 인트로, 1, 2, 3, 4파트 강추.
 : …기억에 남는 장면은?
 : 할머니를 웃으시게 하려고 사진작가, 나, 디자이너, 편집장이 사방에서 재롱(?)을 부렸는데, 희한하게 꼭 편집장 쪽만 보시면 웃음을 뚝 그치시더라?
 :
 : 집쟝님 때문이라고는 안 했는데.
 :
 : 야옹야옹.


: 옙(YEP)은 어떤 프로그램?
이영미 과장(이하 이) : ‘영 익스플로러(Young ExPlorer)의 약자로, 과학동아 독자들이 기사에서나 보던 현대 과학, 공학 연구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전문가의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
: 왜 준비했는지?
: 과학, 공학에 막연히 관심 있지만 실제 현장을 모르던 사람에게 진로 체험의 기회 제공.
: 다른 탐방 캠프와의 차이점은?
: 실제 연구 현장에 들어간다는 점? 또, 시작 전후에 과학 기술이 사회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전문가와 함께 토론해 볼 수 있어.
: 누가 신청하나?
: 중학생 이상의 과학동아 학생 독자. 근데 이거 진짜예요? 저 집쟝님과 이런 대화 나눈 적 없는데.
: (‘Save’ 버튼을 누르고 문서 작성을 종료한다.)

2017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 윤신영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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