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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인공지능 로봇 플리피, 햄버거 가게 취업

무인 주문기 키오스크에 이어 인간의 일자리를 넘보는 인공지능 로봇이 햄버거 매장에 설치됐다. 미국 IT매체 ‘지디넷’은 “미소로보틱스 사가 햄버거용 고기 조각을 요리하는 로봇 플리피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패서디나에 있는 캘리버거 매장에 3월 8일부터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플리피는 탑재된 카메라, 센서, 딥러닝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존 주방 설비들을 바꾸지 않고도 주방의 음식 재료들을 찾아 팬에 올린 뒤 굽고 뒤집는다. 위쪽에 달린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3D 형태의 입체적인 이미지로 대상의 모양과 온도를 파악한다. 햄버거 패티가 얼마나 구워졌는지, 빵 위에 제대로 위치했는지를 알 수 있다. 조리가 완료되면 주방장에게 햄버거에 치즈나 토핑을 얹으라고 조언하고, 조리 중 사람이 지나가면 이를 인식하고 부딪히지 않도록 팔을 움직인다.

미소로보틱스 사는 플리피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학습을 통해 마치 전문 요리사들처럼 채소를 얇게 썰어서 올리거나 접시에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담아내는 역할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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