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과학뉴스] 해리포터 이름을 딴 새로운 게 발견

서태평양 괌 근처에서 새롭게 발견된 게 종에 해리포터의 이름이 붙여졌다. 바로 ‘해리플렉스 세베루스(Harryplax Severus)’다. 앞의 ‘해리플랙스’는 이 종이 속한 속의 이름이고, 뒤의 ‘세베루스’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등장인물인 ‘세베루스 스네이프’에서 따왔다.

미국 UCLA 국제교육대학 해리 콘리 교수는 1998년 서태평양 마리아나 제도에 있는 괌 근처 바닷속 산호초에서 이 게를 발견했다. 약 30m 정도 땅을 파고 들어가 살고 있었다. 이때만 해도 새로운 종을 찾았다는 사실을 몰랐다. 하지만 최근 싱가포르 국립대 생명과학과 피터 응 교수팀은 이 게가 이전까지 학계에 보고되지 않았던 새 종이라는 사실을 밝혀내 국제학술지 ‘주키스’ 1월 23일자에 발표했다.

해리플랙스 세베루스는 길이와 너비가 1cm 미만이며, 달걀 모양의 등껍질은 표면이 우툴두툴하다. 또 어두운 심해에 적응하면서 눈 크기가 작아지고 촉각이 발달했다. 응 교수팀은 두 가지 뜻을 담아 이 게에게 해리플렉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2017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 최지원 기자

🎓️ 진로 추천

  • 생명과학·생명공학
  • 해양학
  • 지구과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