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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가방 끈 긴 사람, DNA가 다르다?

박사 학위를 따는 등 공부를 오래한 사람이 남들과는 다른 DNA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다니엘 벤자민 교수를 주축으로 한 사회과학유전자협회 컨소시엄(SSGAC)은 유럽인 30만 명의 DNA 샘플을 이용해 학업 기간과 유전자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공부를 오래 한 사람들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 변이 74개를 발견했다. 변이는 주로 태아기 때 뇌신경 발달에 관여하는 유전자 군에서 나타났다. 분석 대상자들의 평균 학업 기간은 14.3년으로, 변이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학업 기간은 평균 9주 가량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가 지능과는 관계가 없으며, 아주 적은 효과만을 설명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번에 밝혀진 유전자 변이가 고학력자들이 걸릴 위험이 높은 조현병, 조울증 등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뇌질환과의 연관성을 추가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네이처’ 5월 11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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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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