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의 단계가 높아질수록 영양흡수효율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엑세터대 생태학센터 더크 샌더스 연구원팀은 초과포식기생충(hyperparasitoid)인 기생말벌종을 연구해 이 를 밝혔다. 다른 개체의 몸 안에서 성장해 최종적으로 숙주를 죽이는 기생충을 포식기생충이라고 하는데, 이 포식기생충에 다시 기생하는 생물이 초과포식기생충이다.
연구팀은 질소안정동위원소를 이용해 포식기생충(1차 기생)과 초과포식기생충(2차, 3차 기생)이 숙주의 질량을 자신의 질량으로 바꾸는 능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1차보다는 2차, 2차보다는 3차 기생의 효율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3차 기생을 한 곤충은 효율이 최대 93%에 달했다. 숙주의 몸을 100g 갉아먹으면 그중 93g은 자신의 몸으로 만든다는 뜻이다. 이 논문은 ‘영국왕립학회보 B’ 3월 9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질소안정동위원소를 이용해 포식기생충(1차 기생)과 초과포식기생충(2차, 3차 기생)이 숙주의 질량을 자신의 질량으로 바꾸는 능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1차보다는 2차, 2차보다는 3차 기생의 효율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3차 기생을 한 곤충은 효율이 최대 93%에 달했다. 숙주의 몸을 100g 갉아먹으면 그중 93g은 자신의 몸으로 만든다는 뜻이다. 이 논문은 ‘영국왕립학회보 B’ 3월 9일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