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이 개발한 자기칩은 처음으로 ‘란다우 한계’에서 메모리 비트 처리에 성공했다. 란다우 한계는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열역학 제2법칙에 따라 고립된 계의 총 엔트로피는 감소하지 않는다고 보고, 소모되는 에너지의 최소 한계를 이론적으로 정의한 것이다. 대략 기존의 컴퓨터 칩이 쓰는 전력의 100만 분의 1 수준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휴대전화나 슈퍼컴퓨터 같이 전력 소모 효율이 중요한 장비에 응용될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기술을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며, 제품으로 개발되기까지는 5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