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26년간 잠자던 블랙홀 활동 개시!


26년간 잠들어있던 블랙홀이 깨어나 활동을 재개한 모습이 포착됐다. 유럽우주국(ESA)은 지난 6월 15일 블랙홀로 추정되는 ‘백조자리 V404’가 X선과 감마선 등 기존보다 200배 많은 빛을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백조자리 V404가 이렇게 많은 빛을 쏟아낸 건 1989년 이후 처음이다.

지구에서 7800광년 떨어진 백조자리 V404는 1938년과 1956년에도 폭발적으로 밝아진 적이 있다. 당시에는 별이 내부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돼 폭발하는 ‘신성(nova)’으로 알려졌으나 이후에 신성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의 천문학자들은 백조자리 V404 주위를 6.5일 주기로 공전하는 별이 있는데, 블랙홀이 이 별의 가스를 빨아들이며 X선을 내뿜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기술 전문 온라인 매체인 피스오알지(phys.org)가 11월 5일 보도했다.
 

2015년 12월 과학동아 정보

  • 변지민 기자

🎓️ 진로 추천

  • 천문학
  • 물리학
  • 기계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