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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알레르기 예방의 첫 번째 수칙은 알레르기 발병 원인이 되는 식품을 피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음식을 유아기 때 섭취하면 오히려 알레르기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매니토바대 엘리사 아브람스 교수팀은 유아기 때 특정 음식물을 섭취한 시기와 알레르기 발병률의 관계를 조사한 논문 38편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한 예로 땅콩을 유아기 때 일찍 먹은 사람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성인이 됐을 때 땅콩 알레르기가 발병할 확률이 20% 낮았다.

아브람스 교수는 “아기가 생후 4~6개월일 때 알레르기를 유발할 위험이 있는 음식에 노출시키면 그 음식에 대한 내성을 갖게 된다”며 “처음에는 3~5일 간격으로 곡물이나 채소와 함께 섭취하다가,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음식의 양을 서서히 늘려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결과는 ‘캐나다의학협회지’ 10월 19일자에 실렸다

2015년 12월 과학동아 정보

  • 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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