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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이렇게 흥청망청 하다간… 2030년엔 지구 모자란다!

지구가 가진 자원이 점점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환경연구단체 ‘지구 생태발자국 네트워크(GFN)’는 8월 13일 올해의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EOD)’이 지났다고 발표했다. EOD란 지구가 1년 동안 새롭게 만들 수 있는 자원보다 더 많은 자원을 인류가 소비한 시점, 또 그 폐기물을 지구가 스스로 처리하는 데 한계에 도달한 날을 뜻한다. 쉽게 말해 1년치 가용 자원을 모두 소모한 날로, 이 날이 지나면 지구의 자원은 점점 줄어든다.

GFN에 따르면, 1970년대 초반까지는 EOD가 1년이라 지구가 생산하는 자원과 인류가 소비하는 자원이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부터 인류는 자원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기 시작했고, 2000년대 초반에는 EOD가 10월까지 앞당겨졌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오는 2030년에는 지구가 두 개는 있어야 자원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고 GFN은 추정했다.

마티스 와커나겔 GFN 회장은 “올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1)에서 탄소배출을 30% 줄이기로 결의하면 EOD를 지금보다 한 달 가량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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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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