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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병은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생겨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소에게 발병하는 광우병이나 사람이 걸리는 크로이츠펠트-야코브(CJD)병과 매우 유사한데, 뇌 프리온 단백질에 변형이 생기면서 주변에 있는 다른 단백질까지 변형되는 것이 원인이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존 콜린지 교수팀은 쿠루병에서 살아남은 사람에겐 이런 변형 프리온 단백질에 저항성을 가진 단백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아냈다. 연구팀은 “병을 앓는 과정에서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프리온에 내성이 있는 단백질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내성 단백질의 구조를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네이처’ 6월 11일자에 실렸다.

2015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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