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구의 1%는 색깔을 볼 때 소리가 떠오르거나 음악을 들을 때 특정 맛이 느껴지는 ‘공감각’을 경험한다. 최근 이런 공감각이 서로 다른 감각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국립대 심리학과 스테파니 굿휴 교수팀은 공감각을 느끼는 사람 22명과 대조군 26명에게 다양한 단어 쌍을 제시하고 얼마나 관련있게 느끼는지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공감각을 느끼는 사람들은 대조군 실험자들에 비해 두 단어의 개념을 훨씬 밀접하게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굿휴 박사는 “공감각을 느끼는 사람들의 뇌는 한 부위가 자극 받았을 때 다른 부위도 동시에 활성화된다”며 “서로 다른 감각을 유연하게 느낄 거라는 애초 가설과 달리, 개인마다 공감각을 느끼는 감각 쌍이 고정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지각과 인식’ 5월호에 발표됐다.
호주 국립대 심리학과 스테파니 굿휴 교수팀은 공감각을 느끼는 사람 22명과 대조군 26명에게 다양한 단어 쌍을 제시하고 얼마나 관련있게 느끼는지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공감각을 느끼는 사람들은 대조군 실험자들에 비해 두 단어의 개념을 훨씬 밀접하게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굿휴 박사는 “공감각을 느끼는 사람들의 뇌는 한 부위가 자극 받았을 때 다른 부위도 동시에 활성화된다”며 “서로 다른 감각을 유연하게 느낄 거라는 애초 가설과 달리, 개인마다 공감각을 느끼는 감각 쌍이 고정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지각과 인식’ 5월호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