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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태양돛 올려 우주여행 떠나자


‘우주돛단배’가 나올까. 미국의 비영리 과학단체인 ‘행성협회’는 오는 5월 미국 케이프 커내배럴 공군기지에서 돛을 단 우주선인 ‘라이트세일’을 쏘아올릴 계획이라고 1월 27일 밝혔다.


우주돛단배의 동력은 햇빛이다. 태양에서 나온 빛 알갱이(광자)는 태양에서 뿜어져 나와 사방으로 퍼지는데, 돛의 넓은 표면에 지속적으로 부딪히면 우주돛단배를 조금씩 가속할 수 있다. 라이트세일은 돛을 펼치기 전에 크기가 겨우 바게트 빵 한 조각 정도로 작다. 하지만 마치 딱지처럼 차곡차곡 접혀 있던 돛을 다 펼치면 중고등학교 교실 면적과 비슷한 32m2로 넓어진다. 돛의 두께는 불과 0.5μm다.


행성협회는 우주돛단배가 행성 간 이동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기가 작고 별도의 에너지원이 필요 없는 데다, 이론적으로는 현재 사용되는 로켓보다 명왕성까지 더 빨리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사람이 여행에 이용하기에는 에너지 효율이 낮은 것이 흠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사람이 타고 여행을 하려면 돛 길이가 수십km 이상은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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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 송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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