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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진격의 거인’ 잡는 제트팩 개발한다

‘진격의 거인’ 잡는 제트팩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등에 맨 가스 제트팩으로 추진력을 얻어 거인과 맞서 싸운다. 그런데 만화에서나 볼 수 있던 이런 휴대용 제트팩을 미국 연구진들이 실제로 개발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연구자들과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4MM(4 Minute Mile)’이라고 이름 붙인 프로젝트를 최근 공개했다.


4MM은 소형 제트엔진에서 나오는 추진력으로 4분 안에 1마일(1.6km)을 달리는 것이 목표다. 이 정도면 장거리 육상선수들이 전력으로 달리는 속도와 맞먹는다. 첫 테스트에 참가한 한 운동선수는 제트팩을 이용해 1마일 기록을 5분 20초에서 5분 2초로 줄였다. 기대에는 상당히 못 미쳤지만, 연구팀은 11파운드(5kg)에 이르는 제트팩을 매고 달렸는데도 시간이 8초 줄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애리조나주립대 제이슨 케리스테스 연구원은 “제트팩을 군용으로 개발할 수 있다”며 “무거운 장비와 무기를 휴대한 보병들이 이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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