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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 과학기술위성 3호, 관측임무 시작

우리나라 첫 우주관측 위성인 ‘과학기술위성 3호(사진)’가 11월 21일 오후 1분 10분(현지시각)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드네프르’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발사 15분 48초 후 로켓에서 분리됐고, 86분 58초 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에서 생존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비콘 신호’를 수신했다. 이후 오후 10시 10분 52초에 KAIST 인공위성센터와의 교신에 최종 성공했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이날 이후 90일간 기능점검을 마친 뒤 2년 동안 본격적인 고도 600㎞ 궤도에서 약 97분마다 지구 한 바퀴를 돌며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무게 170kg, 가로 0.8m, 세로 1m, 높이 1m 크기의 소형위성급인 과학기술위성 3호에는 다목적 적외선 영상시스템(MIRIS)과 소형영상분광기(COMIS)가 탑재됐다. MIRIS엔 국내 최초로 위성에 탑재한 직경 80mm 천문용 적외선 우주망원경이 달려 있어 우리은하와 우주배경복사를 관측해 과학자들에게 제공한다. 지구관측카메라는 산불탐지, 지표 온도변화 모니터링에 쓰이며, COMIS는 한반도 대기오염을 감시하고 하천 수질 예측 모델을 만드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위성 1호는 지난 2003년 발사 후 2009년 운영을 종료했고, 과학기술위성 2호는 두 번의 나로호 발사과정에서 궤도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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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과학동아 정보

  • 전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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