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저 1호가 인류 역사상 최초로 태양권을 탈출했다.
도날드 거넷 미국 아이오와대 교수팀은 보이저 1호가 태양권계면을 약 1년 전에 통과했다는 연구결과를 ‘사이언스’ 9월 12일자에 발표했다. 보이저 프로젝트 책임자인 에드 스톤 캘리포니아공대 교수도 미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를 통해 “인류가 역사적인 도약을 했다”며 “이제는 보이저1호가 태양권을 벗어났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NASA의 과학자들이 보이저 1호의 태양권 탈출 여부를 단정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보이저 1호는 플루토늄 연료가 바닥나는 2025년까지 멈추지 않고 미지의 성간 우주를 탐사할 예정이다. 앞으로 우리가 몰랐던 우주의 어떤 비밀을 알려줄지, 보이저 1호의 향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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