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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 물리학자가 암 정복에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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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 물리학자가 암 정복에 도전을?

물리학자가 암에 도전장을 내놨다. 물리학자이자 우주론자인 폴 데이비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교수와 찰스 라인위버 호주국립대 교수는 최근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으로 암을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암은 세포 안에 뿌리박힌 ‘고대의 유전 프로그램’으로 그 기원이 수십억 년 전 다세포 생물이 탄생할 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 암이 각 개체의 몸 안에서 연속적인 돌연변이를 통해 발달한다는 현재의 정설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이 주장에 따르면, 암이 진행될수록 더욱 깊은 곳에 숨어 있는 고대의 유전자가 표현된다. 데이비스 교수는 “암이 진화 과정에서 없어지지 않은 것은 배아 발달의 초기 단계에서 필수적인 기능을 하기 때문”이라며 “배아 단계에서 활성화됐다가 잠복하는 유전자가 훗날 다시 암 속에서 활성화된다” 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암 표본에서 추출한 유전자와 16억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생물의 계통수를 비교하고 있다. 이 이론이 옳다면 암 치료에도 새로운 방법을 도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들의 주장은 ‘피직스 월드’ 7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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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고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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