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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형 수학능력시험제도를 도입하고 입시전형이 간소화됩니다. 선택형 수능제는 학습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로 난이도가 다른 유형을 수험생이 선택하도록 한 것입니다. 올해는 또 복잡한 입시 제도를 이해하기 쉽도록 전형 명칭을 단순화합니다. 내년부터는 공통원서접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부, 논술, 수능 위주로 입시전형을 간소화할 예정입니다. 대교협도 교육부와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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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이라서 그렇습니다. 선택형 수능과 관련된 정보가 충분히 알려지면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대교협은 올해 대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미 진로진학교사 대상 설명회를 열었고, 개별적으로 고등학교를 찾아가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측에 수능과 관련해 정보를 가능한 많이 고교와 대학에 제공하라고 요청했습니다. 대교협의 모의고사 등을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분석해 보완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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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무결한 제도는 없습니다. 입학사정관제 역시 장단점이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제는 수험생을 성적이 아닌 잠재능력 등으로 선발함으로써 공교육을 활성화하자는 것이지요. 안타깝게도 시행 과정에서 전형 수가 너무 많아 복잡하고, 사교육을 부추기고, 고소득층에게 유리한 전형이라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학교 현장의 동아리 활성화 등 공교육 활성화 측면에서 나름대로 뿌리를 내려가고 있는 중이라고 봅니다. 본래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하고 개선한다면 좋은 입시제도로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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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형 계획을 임의로 변경해 시행할 경우,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제재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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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학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를 벗어난 문제를 출제했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대교협 차원에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할 계획입니다. 고교-대학 연계 강화를 통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문제가 출제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은 공교육만 받아도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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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입장에서 보면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유발 계기와 진로적성 탐색 기회가 부족합니다. 정부 차원에서 이공계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양질의 우수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제시해야 합니다. 교육부가 준비 중인 중학생 자유학기제는 적성과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도 이공계 기피의 큰 이유입니다. 이공계 출신이 제
대로 대우받는 사회분위기 조성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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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부, 기업이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정부 차원에서 이공계 우수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학 특성화 사업을 통해 명품 이공계 학과를 발굴하고 세계적 수준으로 지원하거나 이 학과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해 우수 학생들을 유인해야 합니다.
대학 역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이공계 학과를 육성해야 합니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전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험실 인턴제도를 도입해 중고생들에게 전공탐색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업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일정자격을 갖춘 학생들의 채용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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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평가는 수험생과 학부모, 기업에게는 대학선택 또는 인재채용의 기준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과학적이고도 신뢰성이 담보된 평가가 이루
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일부 평가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대교협의 대학 평가만 해도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등에 이용되는 지표들이 획일적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대학들의 특성화나 강점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이러한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설립 목표나 유형, 소재 지역 등 개별 대학들의 특성이 반영된 평가 지표를 개발해 적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