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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비결이 정말 소식?



많은 사람들이 ‘적게 먹으면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믿는다. 장수마을이 된 비결로 건강식품과 소식을 꼽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이런 속설이 인간을 포함한 원숭이 등 고등동물에게는 적합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노화연구소는 23년간 붉은털원숭이들에게 칼로리가 적은 식단을 먹인 결과 더 오래 산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는 내용의 논문을 ‘네이처’ 8월 30일자에 실었다.

연구진은 원숭이들을 14세 이하의 젊은 그룹과 16~23세의 나이든 그룹으로 나눴다. 그 다음 두 그룹에게 일반 원숭이들이 먹는 식단보다 열량이 30% 적은 식단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별다른 조치 없이 관찰했다.

연구진이 20년 넘게 원숭이들을 관찰한 결과 소식한 원숭이들은 일반 원숭이에 비해 특별히 오래 살지는 않았다. 또 연구팀은 소식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원숭이들의 피를 뽑아 글루코오스,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 리피드 수치를 검사한 결과 소식한 원숭이들이 더 건강하다는 뚜렷한 경향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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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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