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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따뜻한 옷을 입히기 위해 한땀 한땀 정성을 들이는 엄마의 뜨개질을 컴퓨터가 흉내 낼 수 있을까?

미국 유타대 연구팀은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뜨개질한 옷의 질감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금까지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옷을 만들 때는 먼저 얇은 옷을 만든 뒤 그 위에 질감을 입히는 방식으로 작업해 왔다.

연구팀은 더욱 실제 같은 옷을 표현하기 위해 뜨개질하는 과정을 그대로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했다. 뜨개질할 때는 실 하나로 고리를 만든 뒤 다른 실을 통과시켰다 잡아당겨 한 땀을 만든다. 이 방식이 다양해서 다양한 형태와 질감을 만들 수 있다.

연구팀은 먼저 뜨개질 한 땀을 3D로 모델링한 뒤, 모자이크처럼 이어붙여서 그물코를 만들었다. 그 뒤 컴퓨터를 이용해 그물코를 원하는 형태의 몸에 투사하고, 그물코가 제각기 자기가 위치한 3차원 형상에 맞게 늘어나거나 구부러지게 만들었다.

연구팀은 다양한 드레스와 스웨터, 숄을 만들어 새 기술을 시험했다. 시뮬레이션 결과는 실제와 비슷했다. 하지만, 그들은 “뜨개질에는 뜨개질 하는 사람의 개성 또한 들어간다”며 “조정할 수 있는 변수가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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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고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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