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들은 어른벌레와 몸의 구조가 완전히 다르다. 애벌레의 배다리와 아랫입술의 방적돌기는 어른이 되면서 사라지고, 식물을 씹어 먹는 튼튼한 입은 꿀을 빨아 먹는 입으로 변한다. 그래서 애벌레는 그들이 가진 뚜렷한 특징, 즉 숨구멍(기문)과 털을 이용해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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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으로 호흡하는 척추동물이나 피부로 호흡하는 환형 동물처럼 곤충도 물론 숨을 쉰다. 곤충은 기관계라는 독립된 호흡계를 갖고 있다. 곤충은 외부와 직접 통하는 숨구멍으로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내보낸다(기관호흡). 혈액이 산소를 공급하는 대신에 그 역할을 기문이라는 기관이 담당한다. 어른벌레의 몸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지만 애벌레에서는 몸의 측면에 나란히 줄지어 있어 찾기가 쉽다.
숨구멍으로 변신 무장
기문은 공기가 통하는 관(기관)을 통해 몸속의 조직에 산소를 운반하고 조직에서 생긴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먼지나 물 또는 기생성 천적 등 외부 물질이 침투하는 것을 막는 털이나 덮개가 있다. 빨리 움직이거나 열심히 먹을 때처럼 숨을 헐떡거리며 기문을 열고 닫으면 쉽게 노출된다. 공격당하지 않기 위해 색깔이나 형태를 혼란스럽게 위장하는 것도 필수다. 위장을 넘어서 오히려 적극적인 활용 방법도 있다. 기문 주위에 눈알 무늬가 그려진 애벌레는 뱀눈처럼 보여 천적의 눈을 속이기도 한다.
나비, 나방 애벌레(캐터필러)의 기문은 가슴부터 배까지 몸의 옆면에 타원형이나 둥근 숨구멍이 일렬로 늘어서 있다. 가슴에는 첫 번째 마디에만 있고 배에는 10개의 마디 중 마지막 마디만 빼고 모든 마디마다 존재한다. 9쌍, 18개의 숨구멍이 있는 셈이다. 나방 애벌레 가슴의 첫 번째 마디에 위치한 기문들은 때때로 나머지 기문들보다 훨씬 큰것이 있다. 가슴에 있는 기문은 주로 머리 부분에 산소를 공급하는데 애벌레가 주로 하는 일인 씹어 먹는 일과 명주실을 뽑아내는 방적돌기의 산소 요구량이 많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배의 8번째 마디에 위치한 기문이 더 큰 종류는 소화와 배설을 하는 데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보통 숨구멍을 따라 줄무늬가 있는데 이것을 기문선이라고 부른다. 애벌레 숨구멍의 크기와 모양, 색깔이나 기문선을 보면 애벌레가 어느 종류인지는 대충 알 수 있지만 아직은 확실한 분류의 열쇠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호에서 가장 특징적이며 눈으로 쉽게 확인되는 다리의 개수나 형태로 목(目) 수준의 단계까지 정확하게 분류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이번 호는 외형적 특징으로 애벌레를 과(科) 수준까지 분류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생존을 위한 핵심 기술이 집적되어 있고 생존 전략을 표현하는 것이 외형적 특징이므로 연관된 종들의 검색 범위를 좁히는 데 도움을 준다.![](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old/articleEditor/2011/07/9855795774e2e6b7d4ff5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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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없어 매끄러운 애벌레들
애벌레 중에는 털이 없어 매끄러운 종류도 있다. 튀어나온 부분이 없이 매끄러운 종류, 마디마다 작은 혹이나 돌기가 있는 종류, 배 끝에 돌기가 있는 경우, 가늘고 긴 통통한 실이 나 있는 종류, 그리고 짚신처럼 생긴 종류다. 대부분의 호랑나비과, 흰나비과와 뱀눈나비아과의 나비와 자나방과의 나방 애벌레는 돌기도 하나 없이 매끄럽다. 몸이 부드럽고 말랑말랑해 손으로 만지면 느낌이 좋아 아무 거부감 없이 다가설 수 있는 애벌레들이다. 물론 갑자기 만지면 애벌레는 고약한 냄새뿔을 내거나 심하게 몸부림치며 놀라게 할 수도 있다.
마디마다 작은 동산 같은 조그만 혹이나 돌기가 있는 종류로는 산누에나방과가 대표적이다. 밤나방과 중 화려한 무늬와 색상이 뒷날개에 숨겨져 있는 뒷날개나방아과도 이 부류에 속한다.
박각시과 애벌레들은 배 끝에 돌기가 있다. 대형 나방이라 애벌레도 상당히 커 만지면 찔릴 것 같은 뿔 같은 공격용 무기를 갖고 있다. 삐죽 튀어나온 돌기라는 표현은 박각시과 중 꼬리박각시아과의 배마디 끝에 달려 있는 꼬리가 어울린다. 애벌레 시절에 달고 다니던 뿔이나 꼬리는 번데기가 돼서도 그 형태를 유지해 번데기 끝 부분이 뾰족하다.
배 윗면에 튀어나온 뿔과는 달리 배의 아랫면에 돌기가 달려있는 종류가 있다. 배의 마지막 마디에 있는 항문다리가 돌기로 바뀐 재주나방의 세루리네아과로 2개의 다리가 변형됐으므로 돌기도 2개이다. 툭 건드려 공격을 하면 기형적으로 긴 가슴다리를 휘두르며 배의 돌기를 곧추 세워 방울뱀처럼 덤빌 듯 자세를 취한다. 변형된 2개의 돌기가 위력을 발휘하는 순간이다. 누에나방과중 노랑누에나방과 멧누에나방도 배마디 끝 부분에 갈고리 모양의 휘어진 돌기가 있다. 왕나비와 왕물결나방과는 가늘고 긴 통통한 철사(filament)가 나 있다. 과학동아 4월호에 기후 변화에 따른 왕나비의 한반도 진출에 관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때 경계색과 신경독성 물질로 스스로를 지켜내는 애벌레의 생존전략을 언급했지만 철사도 그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머리와 배 끝 부분에 있는 2쌍의 검고 퉁퉁한 철사는 먹으면 목에 걸릴 것 같은 가시 같고 크기도 훨씬 커 보인다. 산왕물결나방 애벌레는 가슴에 2쌍, 배에 한 줄, 총 5줄의 시커먼 살집 있는 철사를 갖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배 끝 부분에는 뾰족한 돌기 한 쌍으로 무장하고 있다. 마지막 애벌레시기에는 무려 10cm가 넘어가는 거대한 몸집으로 커져 더이상 필요가 없어서인지 철사도 돌기도 모두 벗어 버리고 맨몸으로 살아간다.
짚신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애벌레 그룹으로는 부전나비과가 있다. 모든 부전나비 애벌레들이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길이는 짧고 폭은 길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편이며 머리와 다리는 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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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으로 호흡하는 척추동물이나 피부로 호흡하는 환형 동물처럼 곤충도 물론 숨을 쉰다. 곤충은 기관계라는 독립된 호흡계를 갖고 있다. 곤충은 외부와 직접 통하는 숨구멍으로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내보낸다(기관호흡). 혈액이 산소를 공급하는 대신에 그 역할을 기문이라는 기관이 담당한다. 어른벌레의 몸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지만 애벌레에서는 몸의 측면에 나란히 줄지어 있어 찾기가 쉽다.
숨구멍으로 변신 무장
기문은 공기가 통하는 관(기관)을 통해 몸속의 조직에 산소를 운반하고 조직에서 생긴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먼지나 물 또는 기생성 천적 등 외부 물질이 침투하는 것을 막는 털이나 덮개가 있다. 빨리 움직이거나 열심히 먹을 때처럼 숨을 헐떡거리며 기문을 열고 닫으면 쉽게 노출된다. 공격당하지 않기 위해 색깔이나 형태를 혼란스럽게 위장하는 것도 필수다. 위장을 넘어서 오히려 적극적인 활용 방법도 있다. 기문 주위에 눈알 무늬가 그려진 애벌레는 뱀눈처럼 보여 천적의 눈을 속이기도 한다.
나비, 나방 애벌레(캐터필러)의 기문은 가슴부터 배까지 몸의 옆면에 타원형이나 둥근 숨구멍이 일렬로 늘어서 있다. 가슴에는 첫 번째 마디에만 있고 배에는 10개의 마디 중 마지막 마디만 빼고 모든 마디마다 존재한다. 9쌍, 18개의 숨구멍이 있는 셈이다. 나방 애벌레 가슴의 첫 번째 마디에 위치한 기문들은 때때로 나머지 기문들보다 훨씬 큰것이 있다. 가슴에 있는 기문은 주로 머리 부분에 산소를 공급하는데 애벌레가 주로 하는 일인 씹어 먹는 일과 명주실을 뽑아내는 방적돌기의 산소 요구량이 많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배의 8번째 마디에 위치한 기문이 더 큰 종류는 소화와 배설을 하는 데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보통 숨구멍을 따라 줄무늬가 있는데 이것을 기문선이라고 부른다. 애벌레 숨구멍의 크기와 모양, 색깔이나 기문선을 보면 애벌레가 어느 종류인지는 대충 알 수 있지만 아직은 확실한 분류의 열쇠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호에서 가장 특징적이며 눈으로 쉽게 확인되는 다리의 개수나 형태로 목(目) 수준의 단계까지 정확하게 분류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이번 호는 외형적 특징으로 애벌레를 과(科) 수준까지 분류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생존을 위한 핵심 기술이 집적되어 있고 생존 전략을 표현하는 것이 외형적 특징이므로 연관된 종들의 검색 범위를 좁히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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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애벌레는 털로 맡고 듣는다?
애벌레는 나비나 나방의 멋진 날개를 갖고 있진 못하지만 잘 살펴보면 그들 나름대로 아름다움이 있다. 나중에 어른이 되고 나면 몸을 숨기기에 급급해 ‘그저 그런’ 거무튀튀한 나방이 되고 말지만, 애벌레 때의 모습은 화려한 색상과 멋진 포즈가 일품이다. 그러한 아름다움을 만드는 요소 중에는 모피를 두른 듯 온 몸을 감싸는 부드러운 털이 있다. 일견 징그럽고 가시처럼 찌를 것 같은 날카로움이 보이지만 확대경으로 자세히 관찰해 보면 왜 아름다운지 금방 알 수 있다. 아름다움의 액세서리로 사용되는 털은 애벌레를 분류하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나비 애벌레를 뜻하는 단어인 ‘캐터필러’는 ‘부드러운 털을 가진 고양이’란 뜻의 고대 프랑스어(chatepelose)에서 유래한 말이다. 애벌레의 털은 작은 판에서 솟아 나온다. 어떤 애벌레들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으며 골고루 널리 분포하거나 뚜렷하게 정렬돼 있다. 때로는 솟아난 혹에서 털이 자라기도 한다. 이마 양 옆에 있는 홑눈 6개로는 빛만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애벌레들은 털로 냄새를 맡고 소리를 듣는다. 또 애벌레는 털을 이용해 기생동물이나 포식자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도 한다. 어떤 애벌레의 털은 너무 작아 보기가 어렵지만, 어떤 애벌레의 털은 길고 가시가 돋쳐 있거나 깃털이 난 것들도 있다.
애벌레는 나비나 나방의 멋진 날개를 갖고 있진 못하지만 잘 살펴보면 그들 나름대로 아름다움이 있다. 나중에 어른이 되고 나면 몸을 숨기기에 급급해 ‘그저 그런’ 거무튀튀한 나방이 되고 말지만, 애벌레 때의 모습은 화려한 색상과 멋진 포즈가 일품이다. 그러한 아름다움을 만드는 요소 중에는 모피를 두른 듯 온 몸을 감싸는 부드러운 털이 있다. 일견 징그럽고 가시처럼 찌를 것 같은 날카로움이 보이지만 확대경으로 자세히 관찰해 보면 왜 아름다운지 금방 알 수 있다. 아름다움의 액세서리로 사용되는 털은 애벌레를 분류하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나비 애벌레를 뜻하는 단어인 ‘캐터필러’는 ‘부드러운 털을 가진 고양이’란 뜻의 고대 프랑스어(chatepelose)에서 유래한 말이다. 애벌레의 털은 작은 판에서 솟아 나온다. 어떤 애벌레들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으며 골고루 널리 분포하거나 뚜렷하게 정렬돼 있다. 때로는 솟아난 혹에서 털이 자라기도 한다. 이마 양 옆에 있는 홑눈 6개로는 빛만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애벌레들은 털로 냄새를 맡고 소리를 듣는다. 또 애벌레는 털을 이용해 기생동물이나 포식자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도 한다. 어떤 애벌레의 털은 너무 작아 보기가 어렵지만, 어떤 애벌레의 털은 길고 가시가 돋쳐 있거나 깃털이 난 것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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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없어 매끄러운 애벌레들
애벌레 중에는 털이 없어 매끄러운 종류도 있다. 튀어나온 부분이 없이 매끄러운 종류, 마디마다 작은 혹이나 돌기가 있는 종류, 배 끝에 돌기가 있는 경우, 가늘고 긴 통통한 실이 나 있는 종류, 그리고 짚신처럼 생긴 종류다. 대부분의 호랑나비과, 흰나비과와 뱀눈나비아과의 나비와 자나방과의 나방 애벌레는 돌기도 하나 없이 매끄럽다. 몸이 부드럽고 말랑말랑해 손으로 만지면 느낌이 좋아 아무 거부감 없이 다가설 수 있는 애벌레들이다. 물론 갑자기 만지면 애벌레는 고약한 냄새뿔을 내거나 심하게 몸부림치며 놀라게 할 수도 있다.
마디마다 작은 동산 같은 조그만 혹이나 돌기가 있는 종류로는 산누에나방과가 대표적이다. 밤나방과 중 화려한 무늬와 색상이 뒷날개에 숨겨져 있는 뒷날개나방아과도 이 부류에 속한다.
박각시과 애벌레들은 배 끝에 돌기가 있다. 대형 나방이라 애벌레도 상당히 커 만지면 찔릴 것 같은 뿔 같은 공격용 무기를 갖고 있다. 삐죽 튀어나온 돌기라는 표현은 박각시과 중 꼬리박각시아과의 배마디 끝에 달려 있는 꼬리가 어울린다. 애벌레 시절에 달고 다니던 뿔이나 꼬리는 번데기가 돼서도 그 형태를 유지해 번데기 끝 부분이 뾰족하다.
배 윗면에 튀어나온 뿔과는 달리 배의 아랫면에 돌기가 달려있는 종류가 있다. 배의 마지막 마디에 있는 항문다리가 돌기로 바뀐 재주나방의 세루리네아과로 2개의 다리가 변형됐으므로 돌기도 2개이다. 툭 건드려 공격을 하면 기형적으로 긴 가슴다리를 휘두르며 배의 돌기를 곧추 세워 방울뱀처럼 덤빌 듯 자세를 취한다. 변형된 2개의 돌기가 위력을 발휘하는 순간이다. 누에나방과중 노랑누에나방과 멧누에나방도 배마디 끝 부분에 갈고리 모양의 휘어진 돌기가 있다. 왕나비와 왕물결나방과는 가늘고 긴 통통한 철사(filament)가 나 있다. 과학동아 4월호에 기후 변화에 따른 왕나비의 한반도 진출에 관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때 경계색과 신경독성 물질로 스스로를 지켜내는 애벌레의 생존전략을 언급했지만 철사도 그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머리와 배 끝 부분에 있는 2쌍의 검고 퉁퉁한 철사는 먹으면 목에 걸릴 것 같은 가시 같고 크기도 훨씬 커 보인다. 산왕물결나방 애벌레는 가슴에 2쌍, 배에 한 줄, 총 5줄의 시커먼 살집 있는 철사를 갖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배 끝 부분에는 뾰족한 돌기 한 쌍으로 무장하고 있다. 마지막 애벌레시기에는 무려 10cm가 넘어가는 거대한 몸집으로 커져 더이상 필요가 없어서인지 철사도 돌기도 모두 벗어 버리고 맨몸으로 살아간다.
짚신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애벌레 그룹으로는 부전나비과가 있다. 모든 부전나비 애벌레들이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길이는 짧고 폭은 길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편이며 머리와 다리는 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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