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도 사람처럼 특정한 장소에 가 몸을 깨끗이 한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사이먼 올리버 영국 뱅거대 교수팀은 필리핀 세부에서 환도상어의 몸에 붙은 기생충과 각질을 먹는 청소놀래기의 모습을 1230시간에 걸쳐 영상에 담았다.
연구팀은 영상을 분석한 결과 환도상어는 주기적으로 청소놀래기가 사는 좁은 암초 사이로 가는것을 발견했다. 환도상어는 청소놀래기가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움직였다. 청소놀래기 또한 몸집이 6m에 달하는 환도 상어를 무서워하지 않고 청소했다.
청소놀래기와 환도상어는 다른 종의 동물이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 이익을 주고받는 상리공생 관계다. 둘 사이의 공생 관계는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특정한 장소에서 주기적으로 이뤄진다는 사실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연구에 참여한 존튜너 뱅거대 해양생물학 교수는 “현재 필리핀 세부의 상어 목욕탕은 다이너마이트로 물고기를 사냥하는 사람 때문에 크게 파괴되고 있다”며 “상어의 생존을 위해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온라인판에 3월 14일 게재됐다.
연구팀은 영상을 분석한 결과 환도상어는 주기적으로 청소놀래기가 사는 좁은 암초 사이로 가는것을 발견했다. 환도상어는 청소놀래기가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움직였다. 청소놀래기 또한 몸집이 6m에 달하는 환도 상어를 무서워하지 않고 청소했다.
청소놀래기와 환도상어는 다른 종의 동물이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 이익을 주고받는 상리공생 관계다. 둘 사이의 공생 관계는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특정한 장소에서 주기적으로 이뤄진다는 사실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연구에 참여한 존튜너 뱅거대 해양생물학 교수는 “현재 필리핀 세부의 상어 목욕탕은 다이너마이트로 물고기를 사냥하는 사람 때문에 크게 파괴되고 있다”며 “상어의 생존을 위해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온라인판에 3월 14일 게재됐다.
[청소놀래기가 환도상어의 기생충과 각질을 제거하는 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