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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별은 어디에 있을까

제19회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한국천문연구원, 국립중앙과학관, 동아사이언스가 공동 주최한 제19회 천체사진공모전에서 신범영 씨가 ‘IC 1396’이라는 작품으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심사를 맡은 한국천문연구원의 전영범 박사는 “대상작은 암흑성운과 발광성운이 잘 어우러지고, 6시간이 넘는 긴 노출시간에도 초점이 잘 유지된 뛰어난 작품”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IC 1396뿐 아니라 안드로메다은하, 오리온대성운, 플레이아데스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담은 작품이 출품됐다. 전 박사는 “올해는 별의 일주운동을 담은 아름다운 작품이 많았으며 청소년부 작품의 수준이 크게 높아졌다”고 이번 대회를 평가했다. 모든 당선작은 한국천문연구원(www.kasi.re.kr), 국립중앙과학관(www.nsm.go.kr), 동아사이언스(www.dongaScience.com)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시상식은 4월 중에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열린다.


 

[대상 | 신범영 ‘IC 1396’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지난 1월 24일까지 강원 화천군 별만세관측소에서 IC 1396을 찍은 사진 중 하나. IC 1396은 세페우스 자리에 있으며 발광성운, 산개성단, 암흑성운 등 다양한 천체가 모여 있다.]


 



[일반 은상 | 김보연 ‘바오밥나무의 시간여행’

지난해 7월 7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모론다바에서 촬영했다. 커다란 바오밥 나무 사이로 별이 일주운동을 하고 있다. 어린왕자가 나타날 것만 같다.]


 

[일반 금상 | 강문기 ‘Veil Nebula (NGC 6992/6995/6960)’

지난해 10월 9일 강원 홍천군에서 촬영한 면사포성운(Veil Nebula)의 모습이다. 우주에 사는 거대한 뱀처럼 보인다.]


 

[일반 은상 | 이재림 ‘설산 위의 카시오페이아’

지난해 10월 27일 네팔의 고라파니에서 촬영했다. 하늘에 가득한 별이 마치 함박눈처럼 내려 온 산을 하얗게 덮은 것 같다.]


 

[청소년 금상 | 김경진 ‘NGC2244 (장미성운)’

지난 1월 20일 강원 횡성군 별마실 관측소에서 촬영한 NGC2244. 어둠 속에서 선명하게 빛나는 빨간 장미 모양이다.]


 

[일반 입선 | 이명 ‘월식’

지난해 12월 21일 서울 한강공원에서 원효대교 위 하늘을 5분 간격으로 촬영했다. 월식으로 보이지 않던 달이 뜨며(왼쪽에서 오른쪽 방향) 점점 나타나는 과정을 담았다.]


 

[일반 입선 | 우광술 ‘겨울 밤하늘’

지난해 11월 18일 제주 와흘목장에서 촬영한 겨울 밤하늘. 어안렌즈를 써 이색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달나라 계수나무 아래 옥토끼가 떡방아를 찧고 있을 것 같다.]


 

[청소년 은상 | 김동희 ‘M31 안드로메다 은하’

지난해 11월 26일 충남 공주시에서 찍은 안드로메다은하의 모습. 우리은하와 가장 가까운 나선은하다. 가운데 희고 빛나는 진주를 품은 것 같다.]


 

[일반 입선 | 김판중 ‘꽃지 궤적’

지난 1월 충남 태안군 꽃지 해수욕장에서 찍은 색다른 일주사진. 노출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붉은 바다와 붉은 하늘, 타는 듯 빛을 내는 궤적이 인상적이다.]


 

[청소년 입선 | 고길웅 ‘호수에 담긴 밤하늘’

지난 2월 25~26일 이틀간 강원 화천군에서 찍은 별의 일주운동. 밤하늘과 호수에 오색 별비가 내리고 있다.]


 

 

2011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 신선미 기자 | 사진 한국천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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