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에도 학교에 남아 있던 두 학생을 만나 직접 겪은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물어봤다. 두 학생 모두 일찌감치 포스텍에 관심을 갖고 지망했다. 복지 제도나 연구 시설이 뛰어나고 취업보다는 연구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했다.
“원래 고등학교 때 여러 가지 활동을 많이 했는데, 고3이 돼서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 전까지는 알아주는 게 공부밖에 없었는데, 이제 다양한 활동도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는 희망이 생겼죠.”
노명현 학생은 평소에 과학과 관련된 활동을 많이 했던 터라 다양한 요소를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를 반겼다고 한다. 하지만 입학사정관제를 잘못 오해하면 활동 경력만 중시하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정현선 학생은 입학사정관제가 하나만 잘 해서 통과할 수 있는 제도가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내신 등급으로 순위를 가리는 게 아니라 다른 요소를 본다고 하니까 성적이 안 좋아도 된다고 오해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내신 성적과 고등학교 때의 활동이 모두 중요해요.”혹시 몰라 포스텍에만 집중할 수 없었던 두 학생은 수능 공부도 해야만 했다. 한정된 시간 동안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심층면접에 어떻게 대비했을까.
“심층면접은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했어요. 그때 서울대 문제도 함께 풀어 봤는데, 서울대가 여러 요소를 조합해야 답이 나오는 문제였다면, 포스텍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 문제였어요.”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한 정현선 학생은 평소에 문제 풀이를 친구들 앞에서 설명해보는 연습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됐다고 비결을 밝혔다. 노명현 학생은 조급하다고 여러 책을 보는 것보다는 교과서 위주로 개념을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면서 학업과 기타 활동을 병행했던 경험은 대학 생활에도 도움이 됐다. 노명현 학생은 “대학에서는 학생 활동과 공부를 함께 해야 하는 만큼 고등학교 때부터 그렇게 생활했던 게 도움이 된다”고 입학사정관제의 장점을 설명했다.
포스텍에서 한 학기 동안 공부하면서 느낀 점을 묻는 질문에 정현선 학생은 면학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포스텍에 와서 공부하는 게 만만치 않다고 느꼈어요. 연구중심대학이라 학점도 엄격하게 줘요. 취업을 위해 잘 봐주는 일 같은 건 없죠. 공부도 스스로 해야 하고 그에 따라 결과가 나오니까 책임감이 느껴져요.”
장래에 연구자의 길을 걷기 원하는 두 학생은 공부할 수 있는 포스텍의 환경이 어느 학교보다도 좋으며,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에게는 얼마든지 지원을 해주는 학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원래 고등학교 때 여러 가지 활동을 많이 했는데, 고3이 돼서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 전까지는 알아주는 게 공부밖에 없었는데, 이제 다양한 활동도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는 희망이 생겼죠.”
노명현 학생은 평소에 과학과 관련된 활동을 많이 했던 터라 다양한 요소를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를 반겼다고 한다. 하지만 입학사정관제를 잘못 오해하면 활동 경력만 중시하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정현선 학생은 입학사정관제가 하나만 잘 해서 통과할 수 있는 제도가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내신 등급으로 순위를 가리는 게 아니라 다른 요소를 본다고 하니까 성적이 안 좋아도 된다고 오해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내신 성적과 고등학교 때의 활동이 모두 중요해요.”혹시 몰라 포스텍에만 집중할 수 없었던 두 학생은 수능 공부도 해야만 했다. 한정된 시간 동안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심층면접에 어떻게 대비했을까.
“심층면접은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했어요. 그때 서울대 문제도 함께 풀어 봤는데, 서울대가 여러 요소를 조합해야 답이 나오는 문제였다면, 포스텍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 문제였어요.”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한 정현선 학생은 평소에 문제 풀이를 친구들 앞에서 설명해보는 연습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됐다고 비결을 밝혔다. 노명현 학생은 조급하다고 여러 책을 보는 것보다는 교과서 위주로 개념을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면서 학업과 기타 활동을 병행했던 경험은 대학 생활에도 도움이 됐다. 노명현 학생은 “대학에서는 학생 활동과 공부를 함께 해야 하는 만큼 고등학교 때부터 그렇게 생활했던 게 도움이 된다”고 입학사정관제의 장점을 설명했다.
포스텍에서 한 학기 동안 공부하면서 느낀 점을 묻는 질문에 정현선 학생은 면학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포스텍에 와서 공부하는 게 만만치 않다고 느꼈어요. 연구중심대학이라 학점도 엄격하게 줘요. 취업을 위해 잘 봐주는 일 같은 건 없죠. 공부도 스스로 해야 하고 그에 따라 결과가 나오니까 책임감이 느껴져요.”
장래에 연구자의 길을 걷기 원하는 두 학생은 공부할 수 있는 포스텍의 환경이 어느 학교보다도 좋으며,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에게는 얼마든지 지원을 해주는 학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