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다에서 솟구치는 ‘폭탄’의 힘과 아름다움을 즐긴다. 최고로 장엄하고 화려한 순간을 처음 포착했던 그날부터, 난 ‘파도 파파라치’가 됐다.” - 클라크 리틀
솨아아아아아! 따뜻한 초록 바닷물이 세차게 달려오다가 벌떡 일어난다. 일어났던 파도는 뒤에서 밀려오는 바닷물에 둥글게 말린다. 파도 중간에 길쭉한 구멍이 뻥 뚫렸다. 파란색과 하얀색, 노란색, 연두색, 녹색, 청록색…. 싱그러운 색깔이 모두 모였다. 욕심 많은 파도가 하늘과 구름, 햇빛을 반사한 모래알과 해초의 빛깔을 흉내 냈기 때문이다. 파도는 여전히 배가 고픈지 길쭉한 손으로 청량한 하늘을 감싸 쥔다. 세상에서 아름답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하와이의 파도는 맑고 깨끗한 데다 산호초와 해초가 만드는 다채로운 색깔, 무서울 만큼 장대한 규모로 경관을 연출한다. 게다가 시시각각 모양과 색이 변해 관광객은 물론, 하와이 주민들까지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는다.
파도전문 사진작가 클라크 리틀은 파도 사진을 찍기 위해 물갈퀴를 신고 방수용 카메라를 챙겨 바다에 들어간다. 하루 2~3시간, 길게는 4시간 동안 얕은 바다의 모래 바닥에 가만히 기대거나 깊은 바다에서 가벼운 헤엄을 치면서 때를 기다린다. 아마추어 파도타기 선수인 리틀은 얌전히 출렁대던 파도가 어느 순간에 어디서 폭발적으로 일어날지 미리 눈치 챈다. 예고도 없이, 단 몇 초 동안만 장관을 이루는 파도를 잡는 비결이다. 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 보낼 그의 파도 사진을 만나보자.
솨아아아아아! 따뜻한 초록 바닷물이 세차게 달려오다가 벌떡 일어난다. 일어났던 파도는 뒤에서 밀려오는 바닷물에 둥글게 말린다. 파도 중간에 길쭉한 구멍이 뻥 뚫렸다. 파란색과 하얀색, 노란색, 연두색, 녹색, 청록색…. 싱그러운 색깔이 모두 모였다. 욕심 많은 파도가 하늘과 구름, 햇빛을 반사한 모래알과 해초의 빛깔을 흉내 냈기 때문이다. 파도는 여전히 배가 고픈지 길쭉한 손으로 청량한 하늘을 감싸 쥔다. 세상에서 아름답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하와이의 파도는 맑고 깨끗한 데다 산호초와 해초가 만드는 다채로운 색깔, 무서울 만큼 장대한 규모로 경관을 연출한다. 게다가 시시각각 모양과 색이 변해 관광객은 물론, 하와이 주민들까지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는다.
파도전문 사진작가 클라크 리틀은 파도 사진을 찍기 위해 물갈퀴를 신고 방수용 카메라를 챙겨 바다에 들어간다. 하루 2~3시간, 길게는 4시간 동안 얕은 바다의 모래 바닥에 가만히 기대거나 깊은 바다에서 가벼운 헤엄을 치면서 때를 기다린다. 아마추어 파도타기 선수인 리틀은 얌전히 출렁대던 파도가 어느 순간에 어디서 폭발적으로 일어날지 미리 눈치 챈다. 예고도 없이, 단 몇 초 동안만 장관을 이루는 파도를 잡는 비결이다. 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 보낼 그의 파도 사진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