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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제12회 한국과학상’ 수상자로 강현배(50) 인하대 수학통계학부 교수와 이용희(55) KAIST 물리학과 교수, 윤경병(54) 서강대 자연과학대학장, 오우택(55) 서울대 약대 교수를 선정했다.

수학 부문 수상자인 강 교수는 역학과 합성물 이론의 응용 분야와 순수수학을 연결하는 학제적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수학계에서 60년간 풀리지 않은 난제인 ‘폴야-세고 예측’과 ‘에슐비 예측’을 증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물리 부문의 이 교수는 광결정 물리광학 분야의 국내 정상급 권위자로, 물리적으로 가장 작은 공진기에 근접하는 레이저 모습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화학 부문 수상자인 윤 학장은 나노 및 마이크로 입자를 조작해 다양한 신물질을 만드는 소재과학을 개척한 공로가 인정됐다.

생명과학 분야 수상자인 오 교수는 상피세포에서 수분과 전해질 분비를 조절하는 염소이온 채널 유전자인 ‘아녹타민1’을 최초로 발견해 난치병인 낭포성섬유증 치료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과부는 또 40세 미만의 신진 과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제13회 젊은과학자상’ 수상자에 조광현(38)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전기·전자), 서갑양(37)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기계·재료), 김상욱(37)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생물·화공), 조계춘(40)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건축·에너지)를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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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 박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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