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중국과 정식 수교한지 4년이 된다.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빼놓을수 없는 자리에 있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50년간 '죽의 장막'은 중국을 아주 먼 곳에 있는 나라로 여기게 만들었다. 우리나라의 1백배가 넘는 땅과 12억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인구를 바탕으로 중국은 요즘 도약의 기지개를 펴기에 한창이다. 이런 경제적 성장을 위해 과학기술의 뒷받침은 필수요건. 현재 중국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대학 5곳을 방문해, 그들의 과학기술 교육에 대한 방침과 과학기술 수준, 그리고 잠재력을 가늠해 봤다. 이 현장리포트는 한국과학기술원의 국제교류협력프로그램을 동행취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