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자기장 변화를 관찰하면 지구의 기후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뉴잉글랜드대 환경학과 로버트 베이커 박사는 엘니뇨나 라니냐 같은 지구의 대규모 기후 변화가 태양의 자기장 변화와 관계있다는 연구결과를 지리학 국제 저널인 ‘지오그래피컬 리서치’ 12월호에 발표했다.
베이커 박사는 1875년부터 2007년까지 태양 흑점 수의 변화를 조사해 호주 일대의 강우량 증감 양상과 비교했다. 그 결과 흑점 수는 짧게는 11년마다, 길게는 88년마다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고, 이 주기는 강우량의 증감 주기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베이커 교수는 “태양의 흑점 수는 태양의 자기장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데, 태양의 자기장이 지구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흑점 수의 변화를 관측하면 가뭄이나 홍수 같은 기상 재난도 미리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이커 박사는 1875년부터 2007년까지 태양 흑점 수의 변화를 조사해 호주 일대의 강우량 증감 양상과 비교했다. 그 결과 흑점 수는 짧게는 11년마다, 길게는 88년마다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고, 이 주기는 강우량의 증감 주기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베이커 교수는 “태양의 흑점 수는 태양의 자기장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데, 태양의 자기장이 지구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흑점 수의 변화를 관측하면 가뭄이나 홍수 같은 기상 재난도 미리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