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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0년에 이르면 인터넷 속도가 극단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11월 20일 영국의 기술전문지 브이엔유넷은 시장조사기관 네머테스 리서치 그룹의 분석을 인용해 3~5년 안에 인터넷에 심각한 ‘병목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브이엔유넷에 따르면 네머테스 리서치 그룹은 2006년 데이터 흐름과 인터넷을 작동하기 위한 핵심 기간망을 점검했다. 그 결과 폭증하는 데이터 수요를 감당하기엔 현재의 인터넷 기간망이 크게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영상 수요가 크게 늘고 블랙베리 같은 모바일 인터넷 장비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북미의 사정이 가장 심각했다.

네머테스 리서치 그룹은 인터넷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지금보다 420억~550억 달러를 장비 투자에 더 쏟아 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보다 투자 규모를 60~70% 늘려야 한다는 얘기다.

브이엔유넷은 ‘느림보’ 인터넷이 우리 생활에 적지 않은 그림자를 드리울 것으로 내다봤다. 즉 동영상 용량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차세대 유튜브는 기대하기 어렵고 답답한 페이지 이동 속도 탓에 전자상거래 이용건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년에도‘초고속’인터넷을 즐기려면 수백억 달러를 장비투자에 쏟아야 한다.
 

2008년 01월 과학동아 정보

  •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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