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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대규모 생물 멸종은 태양계의 공전 궤도 탓?


태양계는 우리은하 중심을 회전목마처럼 위아래로 진동하며 돈다.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지구 생물의 대규모 멸종이 우리은하 중심을 도는 태양계의 궤도와 관계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대 아드리안 멜롯 교수팀은 지구상에서 발견되는 화석의 수가 갑자기 줄어드는 현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이유가 우리은하의 중심을 도는 태양계의 궤도가 회전목마처럼 위아래로 진동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천체물리학지 ‘아스트로피지컬 저널’ 8월 1일자에 발표했다.

지구는 생명체 종의 수가 지난 5억년 동안 6200만년마다 주기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이때마다 종의 수는 약 90%가 사라졌다. 연구팀은 이런 대규모 멸종이 태양계가 은하 중심을 도는 궤도면에서 가장 높은 위치를 지날 때마다 발생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멜롯 교수는 “태양계가 공전궤도면의 위쪽으로 멀어질수록 처녀자리 방향에 있는 이웃 은하단에서 나오는 막대한 양의 방사선에 많이 노출된다”며 “900m 두께의 바위를 뚫을 만큼 강력한 뮤온입자로 이뤄진 방사선이 생물체 속의 DNA에 손상을 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양계는 우리은하 중심을 회전목마처럼 위아래로 진동하며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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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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