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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하려고 식단을 바꿀 때 짜증과 스트레스가 늘어나는 이유가 밝혀졌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동물학과 트레이시 베일 박사는 쥐에게 고지방 음식을 금지시키자 스트레스를 받을 때 증가하는 물질이 분비됐다고 ‘생물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ry) 5월 1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쥐에게 지방과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먹이를 4주간 꾸준히 먹이다가 갑자기 일반 식단으로 바꿨다. 이때 쥐의 대뇌에서 각성 또는 걱정 상태에서 분비되는 신경호르몬을 촉진시키는 물질이 증가했다. 이는 쥐가 먹이를 바꾼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것을 뜻한다. 고지방 음식을 못 먹어 스트레스를 받던 쥐들은 옆에 저칼로리 먹이가 있는데도 위험한 곳에 있는 고지방 먹이를 얻기 위해 애썼다. 베일 박사는 “음식은 감정적인 보상 효과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이 연구는 체중 조절을 원하는 사람이 고지방 음식을 줄이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학설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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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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