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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시기가 다른 별이 함께 있는 것으로 관측된 NGC2808 구상성단.


수만 년의 차이를 두고 생성된 별들이 함께 있는 성단이 발견됐다. 이탈리아 파두아대 지암파올로 피오토 교수팀은 서로 다른 세대에 태어난 별이 모인 성단을 발견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 5월 2일자에 밝혔다. 피오토 교수팀은 지구로부터 3만광년 떨어진 NGC2808 구상성단의 별을 허블 망원경으로 관측해 이 성단에 발생 시기가 수만년씩 차이나는 3세대의 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구상성단이란 수백개에서 수십만개의 별이 구 모양으로 모인 집단으로 한 성단 안에 다른 세대의 별이 발견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연구팀은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NGC2808과 같이 질량이 큰 구상성단은 중력이 커서 가스를 붙잡아 둘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세대의 별을 만들 수 있다는 의견이다. 두 번째는 NGC2808은 사실 구상성단이 아니라 왜소은하의 잔해라는 의견이다.

실제로 불규칙 왜소은하로 알려진 NGC1705에는 젊은 별과 늙은 별이 동시에 존재한다. 피오토 교수는 “여러 세대가 동시에 존재하는 구상성단을 연구해 수십억년 전 우리은하의 탄생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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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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