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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이공계 출연연구소에서 억대 연봉을 받은 과학자가 처음 탄생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해 탁월한 연구성과를 낸 신희섭(54), 홍성안(54), 강용수(50) 등 3명의 책임연구원에게 연봉 절반에 해당하는 연구성과급을 지난해 12월말 지급했다. 이로써 정부출연연구소에서 과제 인센티브, 기술료, 포상금 등을 제외한 순수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과학자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도 올해 억대 연봉을 지급할 과학자를 선정한 바 있다.

신 박사는 생체시계, 통증억제, 수면조절 등을 관할하는 유전자를 규명해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등 세계적 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홍 박사는 산업자원부 신재생에너지사업 중 수소·연료전지사업단 단장으로 선임돼 국내 대체에너지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강 박사는 고체형 유기태양전지의 성능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향상시켜 상용화 시기를 크게 앞당겼다.

KIST는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를 낸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봉의 50%를 지급하는 연구성과급 제도를 지난해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KIST에서 지난해 연봉 1억원을 넘긴 과학자들. 왼쪽부터 강용수, 신희섭, 홍성안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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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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