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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인텔 ISEF에 참가한 한국 대표 학생들.


5월 10-14일 미 포틀랜드에서 개최된 인텔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인텔 ISEF)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대전과학고 1학년 홍성진 군은 ‘e-Canister’ 라는 안티 스팸메일 서버프로그램으로 컴퓨터공학 부문에 참가해 본상 4등과 미 인공지능협회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홍 군의 작품은 클라이언트가 특정 메일을 스팸으로 구분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적절히 스팸메일을 방지함으로써 클라이언트의 편의를 도모하면서 스팸메일 방지기능을 극대화시켰다. 이는 IMAP과 SMTP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스팸메일을 걸러주는 기존의 스팸메일 방지시스템과 차별화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동 분리수거 쓰레기통’이라는 작품으로 공학 부문에 출전한 대전 대신고 3학년 김원태 군 역시 본상 4등을 수상했다. 또한 대전과학고 3학년 임승찬 군, 홍민호 군, 2학년 김지연 양으로 구성된 팀은 ‘동아시아 황사의 장거리 이동과 특성 연구’라는 프로젝트로 환경과학 부문에 참가해 미 지질학회가 수여하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55회를 맞은 이번 인텔 ISEF에는 총 40개국에서 1천3백명의 학생들이 선발돼 3백만달러 상당의 상금을 놓고 과학기술 역량을 겨뤘다. 1999년부터 이 대회 참가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는 인텔코리아는 “한국 학생들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컴퓨터공학 부문뿐만 아니라 공학, 환경과학, 의학 및 건강 등 다양한 부문에 출전했다는 점도 올해 대회의 또다른 성과”라고 밝혔다.

2004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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