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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첫 종합우승

참가자 전원 메달 수상

세계 54개국 과학 영재들이 모여 실력을 겨룬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이 미국과 함께 공동 우승했다. 지난 8월 10일 과학기술부는 2일부터 대만에서 열린 제34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참가학생 전원이 메달을 따내며 종합우승을 했다고 밝혔다. 이형준(민족사관고 2년) 김영현(경기과학고 2년) 최홍윤(경기과학고 2년)군이 금메달을, 문용석(민족사관고 3년) 최원석(서울과학고 2년)군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1967년 폴란드에서 첫 대회가 개최된 세계 청소년 과학경시대회다. 한국은 1992년부터 대회에 출전해 왔으며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최고성적은 2002년 종합 2위였다.

이번에 공동 1위를 차지한 미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따냈으며 종합 3위는 대만(금3 은1 동1), 4위는 이란(금2 은3), 5위는 인도(금2 동3)가 차지했다.

한국대표단 단장인 김성원 이화여대 물리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레이저다이오드로 액정디스플레이(LCD)의 특성을 확인하는 실험시험에서 기대 이상의 점수를 받은데다 물리 분야의 강자인 중국이 불참해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에 열리는 제35회 물리올림피아드는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경북 포항시 포항공과대학에서 개최된다.


대만에서 열린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참가자 전 원이 메달을 차지해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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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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