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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 새로운 스텔스기 공개

박쥐 모양에 낮에도 포착 어려워

10월 18일 보잉사는 날개가 박쥐처럼 생긴 새로운 스텔스기, ‘버드 어브 프레이’(bird of prey)를 공개했다. 이 제트기는 너비 7m, 길이 14.3m로, 좌석과 엔진이 하나씩 장착돼 있다. 최고 비행고도는 6천1백m이고, 최고 속도는 시속 4백80km다.

버드 어브 프레이의 독특한 점은 뛰어난 기동성과 스텔스 기능이다. 비행기 자체가 일반에 공개됐을지라도 이 제트기의 스텔스 시스템은 이전의 어떤 비행기가 따라오지 못할 정도다. 소리, 적외선, 레이더는 물론 눈으로도 이 제트기를 포착하기가 어렵다.

이 제트기는 색깔이나 발광 정도를 변화시키는 외장이나 코팅을 사용함으로써 가시성을 줄이는 적극적인 위장기술을 채택했다. 이 때문에 이전 스텔스기의 비행이 밤에만 이뤄졌던 것과 것과 달리 이 제트기는 낮에도 안전하게 전투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버드 어브 프레이는 1996년 처음으로 시험 비행됐다.

보잉사가 버드 어브 프레이를 개발한데 든 비용은 6천7백달러다. 이 정도는 기존 제트기 개발에 비해 상당히 적게 든 편이다.

보잉사 기술자는 “비용을 줄일 수 있었던 이유는 디자인과 조립에서 3D 가상현실과 일회용 도구들을 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잉사는 눈으로도 포착하기 어려운 새로운 스텔스기,‘ 버 드 어브 프레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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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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