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을 이용해 아이스바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이때 중요한 노하우는 소금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왜그럴까?
얼음과 소금을 섞으면 온도가 약-23℃까지 내려간다.온도가 내려가는 원인은 얼음이 녹는 것과 소금이 녹는 반응이 모두 흡열반응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얼음의 어는점이 내려가 얼음이 더 쉽게 녹는다.이런 현상을 어는점 내림이라고 한다.이렇게 두가지 물질을 섞어서 온도가 내려가는 혼합물을 한제라고 부른다.한제에는 얼음과 염화암모늄(-15.8℃),얼음과 소금(-21.2℃),얼음와 염화칼슘(-55℃),얼음과 염화아연(-62℃),드라이아이스와 에탄올(-80℃)등이 있다.한제가 실제로 이용되는 것이 제설제다.겨울철에 눈을 녹이기 위해 뿌리는 제설제로는 염화칼슘이 쓰인다.사실 소금을 뿌려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소금을 뿌리면 어는점이 -20℃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그 물이 다시 얼려면 -20℃가 돼야 가능하다.소금이 제설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유다.이에 비해 염화칼슘을 사용하면 어는점이 -55℃까지 내려가므로 더욱 강력한 제설제 역할을 한다.하지만 염화칼슘은 눈 녹은 물에 녹아 있다가 지나가는 차에 묻어 부식을 촉진시키는 악역을 담당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