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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사용하는 전구 등장

갈륨 나이트 라이드를 이용 수명 영구적


새로운 발광체는 푸른색 레이저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머지 않아 전구를 갈아 끼우지 않고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캠브리지 대학의 콜린 험프리 교수는 갈륨 나이트라이드라는 반도체로, 에디슨이 텅스텐 전구를 발명한 이래 조명기술에서 가장 큰 진보를 이루게 됐다고 주장했다.

갈륨 나이트라이드는 전기가 통과하면 강력한 파란색 빛을 방출하는 최초의 파란색 발광다이오드(LED)다. 이것은 같은 빛을 내는 보통 전구가 소모하는 전력의 20%만을 소비한다. 인듐을 첨가하면 붉은색을 내고, 흰색을 내기 위해서는 현재 형광등처럼 바깥쪽에 인광 물질을 코팅하면 된다.

현재 런던과 브리스톨시의 신호등에서 시험 중인데 10년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의 전구 수명은 6개월이었다.

갈륨 나이트라이드를 이용한 푸른색 레이저를 쓰면 디스크의 저장능력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푸른색 빛의 파장이 짧으므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붉은색 레이저보다 정보를 좀더 많이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베토벤의 교향곡 전부 혹은 마돈나의 노래 모두를 하나의 CD에 담는 것이 가능해진다”라고 험프리 교수는 말했다. 또한 붉은색 레이저보다 미세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으므로 레이저 수술기술도 향상된다. 갈륨 나이트라이드를 이용한 푸른색 발광다이오드는 1994년 일본에서 처음 발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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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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