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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화성을 지구에 만든다.

화성 환경 완벽하게 재현할 실험실 설치

미 항공우주국(NASA)은 패스파인더 탐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데 힘입어 지구상에 작은 화성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나사는 거대한 진공실험실을 만들어 화성의 환경을 재현할 계획이다.

화성에 유인우주선을 보내는 일은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화성 상황을 재현해 실험할 필요가 있다. 화성의 환경은 지구와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지구보다 일교차가 훨씬 크고, 극한의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이 어떻게 지낼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실험실에서는 극심한 추위와 낮은 대기압, 강한 태양복사열 등 화성의 환경을 완벽하게 재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하 1백50°C에서 영상 1백20°C까지 온도조절이 가능하며, 사하라사막에서 정오에 내리쬐는 정도의 태양복사열을 재현할 수 있다.

실험실은 5층 건물 높이에 길이가 33m인 스테인리스 탱크로 제작될 것이다. 실험실 건설에 약 3천5백만-6천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이 계획은 미 의회의 승인을 거쳐 1999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바이킹 1호(1976)가 찍은 화성의 모습.

1997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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