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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위성발사

발사최적장소로 이동 가능

통신위성이나 자원탐사위성의 발사가 빈번해지면서 위성발사사업도 성황을 누리고 있다. 이 가운데 바다에 위성발사장을 세워 돈을 벌어보겠다는 곳이 있다. 바로 시론치(Sealaunch)사로 미국의 보잉사를 필두로 러시아, 노르웨이, 우크라이나 등의 우주기술개발회사들이 출자해서 만든 다국적기업이다.

현재 시론치사는 스코틀랜드 북쪽에서 석유를 채굴하던 이동식 좌대를 구입해 여기에다 로켓발사대를 설치하고 있다. 또한 로켓을 조립하기도 하고 발사할 때 관제실로 쓸 수 있는 전용 작업선을 건조했다. 시론치사의 계획대로라면 1998년 6월에 로켓이 최초로 바다에서 쏘아올려진다. 세계가 주목하는 까닭은 이것이 성공할 경우 엄청난 비용절감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로켓발사대와 작업선은 함께 세계 바다 어디로든지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위성은 용도에 따라 궤도가 다르고 최적의 발사장소도 다르기 때문에 바다에 떠있는 이동식 발사대는 그만큼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육지에 있는 발사기지보다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이점도 있다.
 

1998년에는 바다에서 상업 위성 발사가 이루어 질 듯.
 

1996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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