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95는 윈도 3.1의 기능에 비해 플러그 앤드 플레이, 직관적인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강력한 32비트 아키텍처 등 상당한 기능 향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기존 윈도 3.1과 도스와도 호환성을 갖춤으로써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최대한 살리고 있기도 하다.
'윈도 95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대한 정확한 대답은 궁색하다. 더욱이 윈도 95를 "세계를 바꿀 새로운 물건"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라면 더더욱 그렇다. 윈도 95는 정확히 말해 "윈도 3.1이라고 하는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성능개선판"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즉, 윈도 95는 윈도 3.1의 성능을 개선한 물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물론 윈도 95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대단하다. 그러나 막연하게 윈도 95만 사용하면 모든 것을 다할 수 있으며,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용자라고 하더라도 쉽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가지는 것은 그리 바람직스러운 자세가 아니다.
윈도 95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윈도 95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어떠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왔는가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10년이 넘는 세월을 PC 운영체제에 있어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렸던 회사다. 이 회사에서 만들어낸 각종 운영체제를 잠시 살펴보자.
MS-도스 :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운영체제로, 10년간 PC 운영체제의 대표주자 자리를 지켜왔다. 현재 6.22까지 발표돼 있다.
윈도 3.1 : 현재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운영환경(OE, Operating Environment)으로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기획하고 있는 다른 운영체제의 근간이다.
윈도 포 워크그룹 : 동배간(Peer to Peer) 네트워크 시장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윈도다. 국내에서는 많이 사용되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파워유저를 중심으로 상당히 많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3.11까지 발표돼 있다.
윈도 NT : 네트워크분야로는 기업시장과 클라이언트-서버 네트워크시장을 공략하고, 운영체제로서는 유닉스와 대응할 수 있는, 다시 말해 워크스테이션급 컴퓨터에서 동작시킬 수 있는 32비트 운영체제다. 현재 3.51까지 발표돼 있다.
카이로 : 이 이름은 차세대 NT의 프로젝트 이름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하면 카이로는 윈도 NT와 윈도 95의 장점을 포함해 만든 완벽한 객체지향형 운영체제이며, 강력한 네트워크기능을 포함할 것이라고 한다. 이 제품은 98년 경에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 95가 가지고 있는 성격은 위에서 살펴본 MS-도스, 윈도 3.1, 윈도 포 워크그룹을 통합하고 그 성능을 개선시킨 개인용 운영체제다. 즉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개인용 운영체제는 윈도 95를, 기업대상이나 파워유저와 같은 워크스테이션급 운영체제는 윈도 NT로 자리를 굳히고 이것을 통합해 카이로라고 하는 제품으로 통합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들을 살펴보면 윈도 95가 마지막 운영체제라든가, 더 이상 추가할 기능이 없는 궁극의 운영체제가 아닌, 중간 다리 정도의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리하여 이야기를 하자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도스와 윈도 3.1, 윈도 포 워크그룹 3.11의 차세대 주자로서, 윈도 95는 데스크톱과 휴대형 PC에서의 주요 표준 운영체제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운영체제인 것이다.
윈도 95가 가지고 있는 3가지 특징들
그렇다면 "윈도 95는 단순히 MS-도스와 윈도 3.1의 업그레이드판에 불과한가"라고 질문이 나올 법 하다. 그러나 이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기는 어렵다. 윈도 95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 워낙 다양하고 많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나 매체에서 '윈도 95는 좋은 운영체제'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윈도 95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특징들 때문이다.
윈도 95는 도스나 윈도 3.1에 비해서 매우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실행시킬 것인가를 결정하는 방법-가 변했고, 안정성이 향상되고, 멀티미디어 기능을 비롯한 여러가지 기능이 보다 빨라지고, Win32라고 하는 API를 지원하는 등이 그 특징으로 꼽힌다.
윈도 95가 가진 특징은 크게 3가지의 범주로 나누어서 설명할 수 있다.
첫번째 특징은 사용하기 쉽다는 것이다. 윈도 95가 제공하는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정말로 예쁘고 편리하다. 새로운 사용자는 윈도 95를 좀 더 빠르게 익힐 수 있고, 숙련된 사용자는 원하는 작업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윈도 95가 제공하고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특징이다. 초기화면을 살펴보면 윈도 3.1보다 훨씬 깔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윈도 95가 쉬울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인터페이스적인 측면보다는 하드 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전체적인 설정을 윈도 95가 자동으로 알아서 해준다는 측면이 더욱 크다. 즉, 가능하면 사용자가 신경쓰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대부분의 것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방편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윈도 95는 시스템에 있는 하드웨어를 자동으로 인식해 하드웨어가 어떠한 상황에 있느냐에 따라서 해당 드라이버를 로드하고 사용자의 도움 없이 윈도 95에서 동작하는 모든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 & Play)라고 하는데, 윈도 95는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이 플러그 앤드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설정을 자동으로 처리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MS-도스에서는 8자의 파일이름과 3자의 확장자까지 밖에 사용하지 못해서 파일명이 암호와 같이 되는 문제가 있었다. 윈도 95는 이를 해결해 2백56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긴 파일 이름 지원기능이 있어 보다 쉬운 사용법을 제공한다.
두번째 특징은 빠르고 강력하다는 것이다. 윈도 95는 32비트 구조를 사용하고 있는 운영체제로, 현재 MS-도스와 윈도 3.1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제한을 완벽하게 탈피하고 있다. 이의 대표적인 예는 선점형 멀티태스킹과 완벽한 테스크보호다. 파일을 복사하거나, 디스크를 복사하는 동안 사용자는 그 일이 끝나기를 무료하게 기다리지 않고 다른 일을 할 수 있으며, 하나의 소프트웨어에서 에러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도 윈도 95나 실행되어 있었던 소프트웨어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한글'이라고 하는 워드프로세서와 '이야기'라고 하는 통신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윈도 3.1에서는 이 두가지의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것-즉, 이야기로 다운로드를 받으면서 한글에서는 프린트를 하는 것-이 굉장히 느리거나 불안했지만, 윈도 95에서는 이러한 것이 완벽하게 수행된다.
또한 윈도 3.1에서는 이야기가 잘못돼 죽는 경우 윈도 자체가 다운되거나 실행이 중지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윈도 95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없다. 만약 하나의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생겼다면 Ctrl-Alt-Del키를 동시에 눌러 나타나는 대회상자에서 문제가 생긴 소프트웨어를 강제로 종료시킬 수 있다. 이는 윈도 95 자체가 매우 강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윈도 95에서는 인쇄를 엄청나게 빠르게 할 수 있는데, 윈도 3.1의 속도에 비해서 약 10배 이상 빨라진 인쇄속도를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MS-도스용 소프트웨어에 보다 많은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부드럽게 동영상 파일을 볼 수 있다.
더욱이 Win32라고 하는 윈도 95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소프트웨어의 실행 속도는 더더욱 빨라질 뿐만 아니라, 안정성도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다. Win32는 윈도 95용 소프트웨어가 사용하는 일종의 약속으로써 앞으로 발표되게 될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는 이 Win32라고 하는 것을 지원한다.
윈도 95가 가진 셋째 특징은 호환성이 좋다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사용하기 위해서 더 많은 비용과 새로운 하드웨어가 필요하다면 차라리 그냥 사용하느니만 못할 것이다. 윈도 95는 기존의 소프트웨어와 호환성을 유지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즉 기존의 도스나 윈도에서 사용하던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윈도 95는 이미 나와 있는 막대한 MS-도스와 윈도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윈도 3.1의 MS-도스 호환성 결여 요소를 수정함으로써 한단계 진보하도록 설계돼 있다. 따라서 MS-도스 자체보다도 MS-도스 어플리케이션을 더욱 잘 지원하며 윈도 3.1 내부에서 불가능했던 도스게임들-예를 들면 '둠II'라든가, '삼국지'와 같은 게임 소프트웨어들-을 윈도 95 내부에서는 즐길 수 있다.
또한 현존하는 하드웨어와의 호환성도 그 목표 중의 하나다. 스캐너 플로터 팩스 모뎀 비디오 캡쳐 보드 등, 윈도 3.1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수많은 하드웨어는 사용자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다. 만약 윈도 95용 드라이버가 없다는 이유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이것보다 억울한 일은 없을 것이다. 윈도 95에서는 MS-도스나 윈도 3.1에서 사용하였던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다른 변화없이도 사용하던 하드웨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윈도 3.1보다 무엇이 어떻게 개선되었나?
윈도 95는 앞에서 언급한대로 MS-도스와 윈도 3.1을 통합해 그 기능을 개선한 물건이다. 그렇다면 윈도 3.1보다 무엇이 개선되었는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구조면에서 보자면 윈도 95는 완전히 통합된 32비트 보호 모드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따로 MS-도스의 복사본이 필요치 않게 됐다. 즉, 윈도 95로 바로 컴퓨터가 시작되는 것이다. 윈도 95는 윈도 3.1에 비해 멀티태스킹 멀티스래딩 지원을 통해 시스템의 반응과 부드러운 배경 작업 능력이 향상됐다.
긴 파일 이름과 미래의 확장을 대비한 개방적인 구조를 사용함으로써 더 나은 효율을 제공하는 VFAT, CDFS, 네트워크 재지시자(redirectors) 등을 사용할 수 있는 파일시스템을 채택하였다. 또한 향상된 효율과 지능적인 메모리 사용 능력을 제공하는 32비트 디바이스드라이버를 시스템 전체 내에서 이용 가능하게 바뀌었다.
윈도95는 메모리관련 스케쥴러 작업처리 등을 포함하는 완전한 32비트 커널(kernel)을 제공한다. 시스템의 전반적인 안정성 개선과 소프트웨어가 끝나거나 혹은 다운 된 후에도 완벽한 소프트웨어 작업 제거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성있는 운영 체제 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MS-도스 지원에 있어서도 윈도 95는 많은 향상을 보이고 있다. CD-롬 드라이버나 케시소프트웨어를 띄워주지 않아도 윈도 95가 자동으로 설정해주므로 MS-도스 창에서 충분한 메모리를 사용함으로써 메모리부족이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했다. MS-도스용 소프트웨어 호환성의 개선으로 윈도 3.1 내부에서 동작하지 않았던 게임들이나 소프트웨어들이 윈도 95 내부에서 동작한다. 게다가 MS-도스용 소프트웨어가 이상이 생기더라도 윈도 95 자체나 다른 소프트웨어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프린트 지원에서도 윈도 95는 이전과 많은 개선점이 보인다. MS-도스와 윈도에 기반을 둔 소프트웨어가 동시에 프린트하고자 할 때 발생하던 충돌을 해결하는 기능을 추가했고, 스크린 위에 나타난 영상에서의 색과 외장 디바이스의 일반화된 색깔 사이에서 더 나은 WYSIWYG(What You See Is What You Get)를 제공하는 이른바 이미지 컬러 매칭(Image color matching)을 지원한다.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 프린터에 연결되지 않는 동안에도 사용자로 하여금 프린트 하는 것을 허락하고, 프린터에 연결된 것을 자동으로 감지해 프린트 하는 기능도 주목할 만 하다. 또한 고속의 새로운 병렬 포트(ECP)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 포트를 사용하면 40% 이상 빠른 인쇄를 할 수 있다.
윈도 95는 사용자의 시스템에 어떠한 CD-롬 드라이브와 사운드카드가 설치되어 있는가를 자동으로 알아서 설치해주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의 지원을 통해 향상된 멀티미디어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CD-롬 드라이브에 타이틀을 넣으면 음악용 CD인지, 프로그램 CD인지를 자동으로 판별해 음악을 연주하거나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자동 연주(Auto Play)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윈도 95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WinG를 지원하며, 32비트를 근간으로 훨씬 부드럽고 빠른 동화상의 재생할 수 있다.
윈도 95 활용을 위한 하드웨어의 준비
윈도 95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일단 윈도 95가 잘 동작할 수 있는 하드웨어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윈도 95는 윈도 3.1이나 MS-도스에 비해 하드웨어 요구량이 굉장히 큰 소프트웨어다.
아래의 표는 윈도 95가 동작하는 최소 환경과 윈도 95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권장환경을나타내는 것이다.
최소환경
CPU : 386 이상의 프로세서
메모리 : 6MB(한글윈도95는 8MB)
HDD : 30MB
1대 이상의 플로피 또는 CD-롬드라이브 권장환경
CPU : 486 이상의 프로세서 이상(펜티엄이면 좋다)
메모리 : 8MB(한글윈도 95의 경우에는 16MB)
HDD : 5백60MB이상
CD-롬 드라이브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이 권장환경에 못 미치는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다면 약간의 비용이 들더라도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윈도 95는 하드웨어에 투자하는 비용 이상의 가치를 사용자에게 줄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하드웨어를 새로 구입하는 경우에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가 지원되는 바이오스를 채택하고 있는 메인보드인지, 확장성은 충분한지, 또한 윈도 95가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시스템인지를 확인하고 지갑을 여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하드웨어만 제대로 준비된다면 윈도 95는 굉장히 편리한 운영체제가 될 것이다. 대부분의 것을 자동으로 처리해줄 뿐만 아니라 사용법이 쉽기 때문이다. 물론 윈도 95를 보다 원활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윈도 95에 대한 책을 한권 정도 사고, 컴퓨터통신망의 강좌나 정보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우누리의 '윈도우즈 이야기 전문강좌'와 하이텔의 '윈도우즈 동호회' 등이 추천할만 하다.
선점형 멀티태스킹과 비선점형 멀티태스킹
선점형 멀티태스킹과 비선점형 멀티태스킹이라는 어려운 말에 머리가 아픈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간단히 말해 선점형 멀티태스킹과 비선점형 멀티태스킹의 가장 큰 차이는 강제적으로 멀티태스킹을 하느냐, 아니면 협력적으로 멀티태스킹을 하느냐의 차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술자리에서 하나의 잔으로 여럿이 술을 돌려 마시는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비선점형 멀티태스킹은 서로 협력을 해야만 술을 모두 마실 수 있는 상황에 비유할 수 있다. 만약 한 사람이 술을 혼자 먹겠다고 욕심을 부리거나, 너무 취해서 잔을 넘기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들은 술을 마실 수가 없게 될 것이다.
이에 반해서 선점형 멀티태스킹은 강제적인 힘을 가지고 술을 마시는 경우다. 술자리에 대장이 있어서 모든 사람들이 한번에 한잔씩만 먹게 하는 것이다. 만약 한사람이 술을 혼자 먹겠다고 하거나, 너무 취했다면 대장은 문제가 있는 사람을 술자리에서 축출해 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모두 술을 공평하게 마실 수 있다.
윈도 95의 경우 대장의 역할은 윈도 95의 스케쥴러(Scheduler)라고 하는 장치가 대신하게 된다. 그러므로 잘못된 소프트웨어가 있다면 그 소프트웨어만을 마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