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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터네트 통신위성 실험 진행중

올 초부터 1GB급으로 나사연결

최근 화제의 인터네트 이용에서 가장 앞서가는 미국에서는 실험 통신위성 ACTS를 사용하여 인터네트, 나아가 장래의 정보고속도로 구상에 큰 영향을 미칠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매초 1GB(기가비트) 이상, 즉 전화선 1만5천 선 이상에 상당하는 초고속디지털 위성통신, 그리고 훨씬 일상적인 전화선 1선치의 매초 64kB(킬로비트)의 위성 ISDN(통합 디지털) 통신망이 그것들이다.

ACTS는 NASA가 중심이 되어 개발한 통신실험위성으로 93년 가을에 스페이스 셔틀에 의해 쏘아올려졌다. 갖가지 통신의 실험을 행하는 이른바 '통신실험의 모든 것을 해내는 위성'이다.

GB통신의 예비실험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6백MB, 즉 전화선 9천개 이상의 고속통신에 성공했다. 95년 봄에는 매초 1GB의 통신속도로 미국 각지에 있는 NASA의 컴퓨터를 상호접속하는 실험을 개시한다.

한편 ISDN 실험도 지상의 ISDN 회선과의 접속시험을 행할 정도로까지 진전되고 있다. 위성이건 지상회선이건 구별없이 ISDN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GB통신위성이 가능해지면 광섬유망을 채용할 경제력이 없는 나라도 국제적인 정보고속도로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전화선을 이용할 수 있는 전화서비스로 이미 실용단계에 들어가 있는 ISDN은 최근 싼 값에 정보고속도로를 구축하는 수단으로서 주목되고 있다.

위성 ISDN통신이 실용화되면 지상의 어디에서라도 정보고속도로의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미국에서는 차세대 디지털 통신기술을 착착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정보고속도로 구상의 중핵을 담당하는 ACTS 위성
 

1995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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